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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2018년 선도 금융그룹 위상 확보 밑그림 제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성남기자 송고시간 2017-11-29 11:59

농협금융 오는 2020 혁신방안 지속 이행 통한 본원적 체질 개선 밝혀
김용환 HN농협금융 회장./아시아뉴스통신 DB

농협금융(회장 김용환)은 27일 금융지주 이사회를 개최하여 2018년도 경영계획 및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내년도 사업 준비에 착수했다.

농협금융은 김용환 회장 취임 이후 기존의 거액 부실여신을 정리하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선 결과 2017년 수익성·건전성에서 큰 폭으로 개선됐고, 지난 7월 전사적인 혁신을 위한 농협금융 오는 2020 혁신방안을 수립하는 등 재도약의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용환 회장은 농협금융 2020 혁신방안의 지속적인 이행을 기본방향으로 하여 계열사 CEO회의, 이사 토론회 등을 통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바탕으로 2018년도 경영계획 및 조직개편안을 수립했다.

김 회장은 2017년이 농협금융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한 해였다면, 2018년부터는 국내 대형 금융그룹과 본격적으로 경쟁하여 시장에서 인정받는 국내 선도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협금융은 2018년 전략목표를 “경영체질 개선으로 선도 금융그룹 위상 확보!”로 설정해 고객·수익 중심 경영 내실화, 본원 사업 경쟁력 제고, 금융인프라 혁신, 농협금융 DNA 확산의 4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농협금융은 올해 12월중 성과중심의 인사를 마무리하고, 사업 추진태세를 조기에 확립하여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러한 경영전략을 반영한 2018년도 금융지주·계열사 조직개편도  단행하여 전략 실행 추진동력을 강화한다.

우선 금융지주를 중심으로 디지털금융, WM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업체계를 강화 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금융은 그룹 차원의 전략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주 내에 ‘CDO(그룹 디지털금융 최고책임자)’를 운영하고, 이를 은행 디지털금융 부문장과 겸직 운용하여 은행의 우수한 디지털금융 역량을 全계열사에 확산시킬 다는 방안이다.

또 은행은 디지털금융 전략·실행(마케팅) 기능을 디지털금융부문으로 일원화하여 농협은행의 디지털 금융회사 전환을 총괄하는 등 계열사별 디지털금융 전담조직도 격상·확대 운영한다.
    
WM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지주 내에 전담조직(WM기획팀)을 신설하여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고객자산 수익률 제고와 WM경쟁력 강화를 본격 추진하게 된다. 

농협은행은 WM연금부內에 WM사업단을 신설하여 부동산·회계 ·세무 등 자산관리 컨설팅 기능을 강화하고, 글로벌사업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자금세탁방지단을 신설하여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농협생명은 고객관리-상품-채널전략(CPC)과 마케팅 기능 강화를 위해 기존의 상품영업총괄(부사장급)을 CPC총괄, 영업총괄로 구분 운영하고,  농협손해보험은 농업인 실익 제고를 위한 농작물재해보험, 농업 정책보험 조직을 재편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생명과 손해보험에는 각각 IFRS17 추진단을 신설하여 보험업계 최대 화두인 자본적정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전략부를 신설하고, 홍콩FC(Finance center)의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NH-Amundi자산운용은 해외투자 경쟁력 제고, 농협캐피탈은 오토금융 강화, NH저축은행은 중금리대출 확대 등 법인별 전략방향에 따른 조직개편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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