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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이용인원 급증…‘교통약자의 발’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12-01 10:19

개소 이래 3만8900여명, 올해에만 1만1000여명 이용
위탁기관 (사)충북지체장애인협회 옥천군지회 재선정
지난달 30일 충북 옥천군이 신강섭 부군수(정면 가운데) 주재로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위원회를 열고 옥천군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위탁 운영기관으로 (사)충북지체장애인협회 옥천군지회를 선정했다.(사진제공=옥천군청)

충북 옥천군이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한 ‘옥천군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가 옥천지역 중증장애인 등의 주요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용 인원수가 크게 늘고 있다.

1일 옥천군에 따르면 ‘옥천군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가 지난 2013년 문을 연 이래 지금까지의 누적 이용인원수가 3만8900여명으로 올해에만 1만1000명이 넘는 인원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옥천군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휠체어 탑승이 가능하도록 특수하게 개조된 6대의 장애인 차량(장애인콜택시)을 운행하며 교통약자의 편안하고 안전한 이동을 돕고 있다.

연중무휴로 운영하며 이용대상은 1?2급 중증 장애인과 심사를 통해 센터에 등록된 65세 이상의 노인 등으로 이 지역을 포함해 보은?영동?대전?금산의 인근 지역까지 이용할 수 있다.

운행요금은 기본 5km에 1500원으로 이후 1km 초과 시 200원씩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전화(080-257-1004)로 부르는 즉시콜과 사전 예약제(최소 1일 전)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다.

군 건설교통과 김상환 교통행정팀장은 “교통약자들의 편리한 이동권 보장과 탑승편의 제공을 위해 위탁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센터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차기 위탁기관으로 기존 (사)충북지체장애인협회 옥천군지회(이하 옥천군지체장애인협회)가 재선정됐다.

옥천군은 지난달 30일 위원장인 신강섭 옥천부군수를 비롯해 12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위원회’를 열고 접수된 2개 기관의 수행능력 등에 대한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사)충북지체장애인협회 옥천군지회를 지난 2013년과 2015년에 이어 군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위탁 운영기관으로 재선정했다.

지난 2013년 센터 개소 이후 내리 세 번 위탁 운영을 맡게 된 옥천군지체장애인협회는 이로써 오는 2019년 말까지 2년 간 더 업무를 맡게 됐다.

군 건설교통과 김상환 교통행정팀장은 “심사결과 옥천군 지체장애인협회가 그 동안의 운영능력과 사업의지, 계획성 등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30일 열린 ‘제3기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위원회’에서는 위탁기관 선정 외에도 장애인 및 교통 단체에서 추천 받은 10명과 당연직 3명을 포함해 모두 13명 위원들의 위촉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들은 오는 2019년 11월29일까지 2년간 임기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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