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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방글라데시 고속철도사업에 첫발을 내딛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황기영기자 송고시간 2017-12-01 10:59

한국철도시설공단 마크로고/아시나뉴스통신DB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방글라데시 다카~치타공 간 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상세설계 용역사업에서 사전자격심사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글라데시 정부가 수도인 다카부터 제1의 항구 도시인 치타공까지 약 232km구간에 최초로 고속철도를 건설하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는 프로젝트이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제7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으로 철도 신설(856km), 복선화(1110km), 보수.개량(725km) 등 300억 달러(약 34조원) 규모의 철도사업을 계획 중이다.

공단은 국내 철도전문 엔지니어링사와 더불어 스페인 및 현지회사와 함께 참여한 글로벌 컨소시엄을 구성 지난 8월 참여의향서를 제출했고 고속철도 강국들이 대거 참여한 사전자격심사에서 당당히 1위로 통과했다.

이는 철도건설의 특성상 다양한 복합공정에 대한 조정자로서 공단의 전문역량은 물론 국내 고속철도 건설 및 해외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품질제고, 사업비 절감, 공기준수 등 뛰어난 사업관리능력을 높게 평가받았다는 분석이다.

김도원 해외사업본부장은 "방글라데시 철도 관계자들은 경제부흥을 위해 한국 선진철도에서 노하우를 얻고자 한다"며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따라 한국 철도기업들의 방글라데시 진출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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