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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의회 “새마을호 열차 운행중단 철회하라”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정홍철기자 송고시간 2017-12-02 10:00

청량리~영주 새마을호 열차 일방적 운행 중단
충북 단양군의회가 본회의에서 열차 운행 중단 촉구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사진제공=단양군청)

충북 단양군의회는 1일 제265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청량리∼영주 새마을호 열차 일방적 운행중단 철회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군 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이번 새마을호 열차 운행 중단이 지역주민과의 공감대 형성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됐다”며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청량리∼영주 구간 새마을호 열차의 일방적 운행 중단 계획을 전면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앞으로 중앙선 복선전철 사업이 마무리되면 단양∼청량리 운행시간 크게 단축되어 철도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 된다”며 “이번 운행 중단 계획은 지역 발전을 염원하는 단양 군민의 희망을 저버리는 부당한 처사”라고 말했다.
 
또 “이번 운행 중단 계획은 장기적으로 적자노선 해소를 위한 코레일의 본래적 목적 달성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단양군과 단양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차 운행 계획을 투명하게 재수립해 달라”고 요구했다.

결의문은 청와대, 국회의장, 국토교통부장관, 코레일 사장 등 관계기관에 발송될 예정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1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서울∼강릉 간 KTX의 열차 운행계획을 수립·확정하면서 청량리∼영주 구간 새마을호 열차 운행을 오는 15일부터 전면 중단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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