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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신도시 '금강보행교' 건설공사 '롯데'에 낙찰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7-12-03 12:14

세종시 신도시 금강보행교 설계 당선작으로 선정된 롯데건설 설계안 중 조감도.(사진제공=행복청)

행복도시건설청은 세종시 신도시에 건설하는 '금강보행교' 설계 공모에서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1053억원이 들어가는 이 공사창의적인 설계를 위해 설계와 시공 일괄입찰로 진행됐으며 가격보다 설계와 기술 경쟁으로 낙찰자를 선정했다.

이번 입찰에는 롯데 이외에 계룡건설, 포스코건설, 두산건설이 응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 신도시 금강보행교 설계 당선작으로 선정된 롯데건설 설계안 북측 직선교.(사진제공=행복청)

당선작은 '환상의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교량에 레이져쇼, 미디어 파사드, 낙하분수 등 시설을 계획해 관광과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토록 돼있다.

특히 원형 주교량(1412m, 폭12m)과 남측 시청쪽 연결교량(113m, 폭30m)에는 '트러스교' 형식을, 북측 중앙공원쪽 교량(113m, 폭30m)에는 '아치교' 형식의 직선 접속교로 설계돼 있다.

또 교량 상층의 보행자 공간과 하층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구분한 '복층형 교량구조'와 사고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전 구간 응급차량 통행'을 가능토록 한 것이 특징이다.
 
세종시 신도시 금강보행교 설계 당선작으로 선정된 롯데건설 설계안 남측 직선교.(사진제공=행복청)

이밖에 남측 접속교에는 광장과 스탠드를 설치하고 북측 교량 상부에는 높이 30m의 '360도 원형전망대'를 설치 중앙공원과 금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 다리는 실시설계 적격심의를 거쳐 내년 6월 착공 오는 2021년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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