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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말아톤’ 조승우, 자폐증 청년 배형진 실화 ‘감동 스토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디지털뉴스팀기자 송고시간 2017-12-03 22:50

사진 : EBS

3일 EBS ‘한국영화특선’에서는 영화 ‘말아톤’을 방영한다.

스무 살 자폐증 청년의 마라톤 완주 과정을 따뜻하게 그린 드라마 영화. 방송을 통해 소개되었던 실존 인물 배형진 군의 실화를 영화화한 ‘말아톤’은 전국 관객 520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제8회 디렉터스컷 시상식에서 올해의 신인 감독상을, 제28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신인감독상과 조승우가 최우수 인기남우상을 받았다. 제6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조승우가 남우주연상을, 제2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10대 영화상과 제13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제26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감독상과 음악상을, 제42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7개 부문을 받았다. 제4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대상을 비롯해 3개 부문을 받았다.

영화 ‘말아톤’에 깊은 영감을 준 배형진 군은 2001년, 19세로 춘천 마라톤 대회에 참가, 42.195km를 2시간 57분 7초에 완주하며 서브쓰리(sub3)를 달성했다. 2002년에는 철인 3종경기에 출전하여 수영 3.8km, 사이클 180.2km, 마라톤 42.195km를 15시간 06분에 완주했다.

이 기록은 장애인으로서뿐만 아니라, 국내 최연소 철인 3종 완주 기록이다. 자폐증의 원인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으며, 1000명당 1명 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현재 한국에는 4만여 명의 자폐증 인구가 있으며 1999년도에 비로소 공식 장애항목에 등록되었다.

EBS 영화 ‘말아톤’은 3일 밤 10시 55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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