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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올 한해 1만5000여개 '일자리 창출'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이재화기자 송고시간 2017-12-05 11:24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기반조성에서 아파트형 공장 건립에 이르기까지 다양화
청년 장애인 여성 등 취약계층 분야 고른 혜택…청년몰 조성 등 창업지원도
진주시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경남 진주시는 일자리 제공이 최상의 복지 실현이라는 기치아래 2017년에도 2052억원을 투입 1만5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적극적인 기업 유치와 첨단산업기반 확충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노인·장애인 등 취약 계층의 사회적 일자리를 확대 추진해 질과 양적인 측면에서도 진일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건립과 중앙지하도 상가 청년몰 조성을 통한 벤처기업 창업지원 및 대학생과 주부 등의 일자리 창출을 중점적으로 추진, 시의 각종 경제지표를 지속적으로 상승시키는데 일조했다.
 
경남항공(진주지구) 조감도./아시아뉴스통신DB

▶ 적극적인 기업 유치와 첨단산업기반 확충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진주시는 2017년에도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러일으킨다는 계획으로 진주 미래 100년을 책임질 신성장 동력산업인 우주항공·뿌리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했다.

지난 4월에 지정된 경남 항공 국가산업단지는 경남의 새로운 미래 50년을 주도할 성장동력 산업기반시설로 진주시 정촌면 일원과 사천지역에 3754억원을 투입해 165만㎡ (약 50만평)를 개발할 예정이며, 2020년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뿌리산업단지는 사업비 1896억원, 96만5000㎡규모로 2016년 12월 착공해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우량기업 유치를 본격화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들 조성공사에만 해도 우주항공산업 230여개, 뿌리산업단지 650여개 등 산업분야에서 27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또 올해 다양한 기업 맞춤형 지원으로 일자리 300여개도 만들었다.

창업보육센터 운영 지원을 통한 일자리 60여개소,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을 통해 50여개, 다양한 기업 맞춤형지원을 통해 130여개, 기타 등 300여개다.
 
진주시 일자리 관련 교육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 취약 계층 사회적 일자리 확대 추진 및 복지시설 지원 통한 일자리 창출
진주시는 급속한 사회 고령화로 퇴직 후에도 근로가능 기간이 증가하고, 일자리를 찾는 노인들의 욕구가 강해짐에 따라 취업을 통한 생계안정과 보람 있는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에도 전 행정력을 집중했다.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공급해 소득을 보장함은 물론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해 삶의 의욕 제고와 자긍심을 부여하기 위해 공공시설물 관리지원 등 24개 분야에 65억원의 예산을 투입, 29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2007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일자리 제공을 통해 사회참여 확대는 물론 일정기간 소득을 보장하는 사업으로 장애인 복지 실현과 자립 활성화에 기반을 두고 있는 사업.

올해는 11억원의 예산으로 88명의 장애인을 선발해 시청, 읍?면사무소, 동행정복지센터, 장애인단체,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치하여 행정도우미,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계도, 환경정비 등을 수행하게 했다.

이외에도 노인복지시설 운영지원을 통해 390여개, 장애인 재활시설 운영지원을 통해 100여개, 장애인복지시설운영지원을 통해 1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4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진주지식산업센터 조감도./아시아뉴스통신DB

▶ 아파트형 공장 건립 순조…벤처산업 육성,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기대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최초로 선정된 지식산업센터는 망경동 옛 철도구역 9709㎡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6층 규모로 국비 포함 총사업비 273억원(국비 126억원, 시비 147억원) 투입해 임대형 공장과 공공시설 등을 접목한 복합타운으로 건립될 예정으로 올 7월에 착공했다.

이 지역은 지난 90년간 철도구역에 묶여 상대적 낙후를 면치 못한 지역으로 시는 지식산업센터의 건립으로 소규모 영세기업의 입지애로 해소, 벤처산업의 육성 지원, 대학생과 주부, 노약자 등 여러 계층의 시민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이 지역의 도심 재생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지원 기능을 수행할 주민자치센터 및 장난감 은행 등이 지식산업센터 내에 들어옴으로써 망경동 일원의 주민 및 저소득층에게 한층 높은 복지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시는 센터 건립에만 28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진주중앙시장 '청춘다락' 오픈식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 황금상점·청춘다락, 원도심 핵심상권 부상 전망…청년들 창업 날개 달아
진주시가 원도심 상권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한 '황금상점'과 '청춘다락'이 청년들에게 창업의 날개를 달았다.

지난 해 5월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청년상인 육성사업인 진주중앙지하도상가의 ‘청년몰 조성사업’과 진주중앙시장의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에 둘 다 경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했다.

진주 중앙지하도 상가에 청년몰 조성사업으로 개설한 '황금상점'은 전통시장의 활력을 제고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으로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중앙 지하도 상가내에 20개의 점포로 조성했다.

만39세 이하의 청년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점포 임대료 지원과 인테리어 비용 등 다양하게 지원됐다.

또한 5월 입점 이후부터 연말까지는 공동마케팅과 홍보활동도 지원된다.

'청춘다락은 전통시장 내 상인들의 세대교체를 통해 젊은 상인들을 유입시켜 변화와 혁신을 유도 하려는 푸드존 사업으로 3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중앙시장 2층에 14개의 점포를 마련해 청춘들의 성공적인 창업사례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 두 가지 사업은 채 1년도 안된 짧은 기간에 벤치마킹이 쇄도하는 등 전국 롤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

청년 창업자들은 주변상권과 상생협력를 통해 상호 윈윈하면서 전통시장을 활성화 하는데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 청년몰 성과 및 자생력 제고 대회'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 중앙시장 2차 청년몰 발돋움 준비
지난 8월 17일에는 진주중앙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17년 전통시장 청년몰 조성사업 2차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중앙시장 2층의 ‘청춘다락’과 연접한 빈 점포를 활용해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0개의 청년상인 점포를 조성할 계획으로 진주중앙시장상인회와 협의해 기반시설 조성, 점포 개선, 공동마케팅, 교육, 임차료 지원 등 청년 창업에 필요한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이밖에도 공공근로사업, 대학생 행정인턴사업, 저소득층 생계안정 위해 시행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기타 가로수 조성관리, 공원둔치 녹지관리 등 45개 분야에 3000여개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또 기타 구인, 구직, 알선 등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진주시 일자리 지원센터 활성화와 경력단절 여성 취업 확대를 위한 진주시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 운영 활성화, 구직자에게 폭넓은 취업기회 제공과 기업체에는 지역의 우수인력 확보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채용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서도 2500여개의 일자리를 늘려 나가는 등 저소득 실직자등 어려운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데 시정의 역량을 집중해 왔다.

이창희 시장은 진주시의 일자리 창출에 대해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하에 민선 5기부터 지속적으로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매진해 왔다”며 “앞으로 항공국가산단과 뿌리산업단지가 조성돼 관련 산업이 활성화 될 경우 우리시의 일자리 창출은 그 어느 도시보다 활성화 될 것”이라며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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