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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공원 인근 나들목 개선 공사 착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조행만기자 송고시간 2017-12-05 13:03


잠실 나들목을 통한 한강공원 접근 더 쉬워진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그동안 한강공원으로의 접근이 어려웠던 잠실한강공원의 잠실, 잠실나루 나들목 2개소와 광나루 한강공원의 풍납토성, 나루터 길 나들목 2개소 개선공사를 착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선공사 대상인 나들목 4개소는 한강으로 들어갈 때 차수벽이 설치되어있어 먼 거리로 돌아가거나 어두워 보행에 불편함을 겪었던 나들목이다. 차수벽의 경우, 홍수 시 한강의 범람을 방지하기 위한 시설이지만 평소 시민들이 이용할 때는 긴 경사로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개선공사는 오는 2018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착공되며 특히 차수벽 철거로 기존의 어둡고 좁은 우회로를 LED조명, CCTV 설치 등으로 밝고 안전한 길로 바뀔 전망이다. 아울러 한강으로 곧바로 연결되도록 개선,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자는 물론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한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서울시는 차수벽을 철거하는 대신 이중육갑문을 설치, 침수에도 범람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중육갑문은 원격제어를 통해 긴급 시에도 신속하게 홍수유입을 차단할 수 있으며 자동 개·폐기능으로 고장날 경우에도 수동으로 개·폐가 가능한 시스템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들목 외부는 알류미늄시트, 게비온, 벽돌마감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조성하고 나들목 내부는 발포 알루미늄 및 매립조명 등을 설치해 보다 시민들이 밝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될 예정이며, 특히, 나들목 인근에 위치한 주택 거주민들이 산책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했다는 소식이다.

최진석 한강사업본부 시설부장은 “4개소 나들목 개선공사를 통하여 송파구 및 강동구 지역의 한강공원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한강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강공원 접근이 어려운 곳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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