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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양재천 산책로에 LED보안등 완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조행만기자 송고시간 2017-12-05 14:56

개선전에는 다소 어두웠으나 개선후 밝아졌다.
 
LED보안등 완비로 양재천 주변이 훨씬 더 밝아졌다.

서울 강남구는 지난달 말 양재천 조명개선 공사를 마쳐 하루 1만여 명이 찾는 양재천 산책로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5일 밝혔다. 양재천은 도심 속 야간 산책로로 지역주민들의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야간에도 운동과 산책을 나오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구에 따르면 기존에 40m 간격으로 설치된 보안등으로 인해 다소 어두웠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구는 주민의 민원을 적극 수렴해, 양재천 산책로에 기존 보안등 사이마다 LED 등기구를 추가 설치, 등주 간격을 20m로 재조정했다는 것. 이로써 밤시간대에 양재천에서 야간 라이더 등 가벼운 운동을 즐기는 많은 주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이번 정비구간은 영동2교부터 탄천교까지 약8km 구간으로, 전 구간의 보안등이 대폭 정비됐으며, 이전에 설치된 224등에 신규로 130등을 추가 설치해 354개등으로 완비됐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울러 이번에 추가 설치된 LED 등기구는 시각적 안정감을 주어 주민은 안전한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고 양재천변 나무는 빛 공해로 인한 피해를 다소 덜 받을 수 있어 일거양득이란 것.


특히 구는 이번 공사에 처음부터 끝까지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으며, 양재천 현장에서 주민 투표를 진행해 주민이 원하는 대로 등기구의 디자인과 성능을 결정, 공공사업 진행의 투명성까지 확보하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조명이 불필요한 시간대에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보안등 솔루션인 개별 디밍 제어시스템은 보안등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 즉시 담당 공무원에게 문자메시지가 발송되는 스마트 보안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태근 치수과장은 “금번 사업은 일방적 행정이 아닌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사업으로 이 과정에서 예산의 사용처를 투명하게 공개해 향후 타 사업으로 확대 시행할 가치 있는 사례”라며 “밝게 변화된 야간 양재천 산책로는 양재천 일대를 또 하나의 명소로 거듭나도록 하는데 좋은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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