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석 신임 대구문화재단 대표.(사진제공=대구시청) |
대구시는 6일 심재찬 전 대표의 중도사퇴로 공석이었던 대구문화재단 신임 대표에 박영석 전 대구MBC 사장을 임명한다.
대구문화재단은 새 대표 선임을 위해 지난 10월 대표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대표후보를 공모했으며, 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13명의 지원자 중에서 3명을 재단이사회에 추천했다. 이어 재단이사회에서는 2명의 대표후보자를 대구시장에게 추천함에 따라 대구시장이 박영석 전 대구MBC 사장을 대구문화재단 대표로 최종 낙점했다.
박영석 신임 대표는 지역사회에서의 긴밀한 네트워크와 소통을 통해 대구문화재단 설립 목적인 지역 예술단체 지원에 대한 공정성을 확보하고, 시민 문화향유권 제고 및 문화재단의 조직운영 관련 산적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됐다.
임기는 심재찬 전 대표의 잔여 임기인 내년 6월25일까지이며, 재단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2년 연장이 가능하다.
박영석 신임 대표는 1984년 대구MBC에 공채기자로 입사해 2009년까지 앵커, 보도국장, 해설위원을 거쳐 2010~2012년까지 대구 MBC 기자 출신으로 50년 만에 처음으로 사장 자리에 올라 큰 주목을 받았고, 2013~2016년까지 계명대학교 언론광고학부 특임교수, 현재 경일대학교 평생교육원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