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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국악의 고장답게 국악선율로 한해 마무리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12-06 10:33

영동군립 난계국악단의 송년음악회로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
15일 남상일씨 사회, 송소희씨 등 출연해 국악의 매력 전해
충북 영동군립 난계국악단의 공연 장면.(사진제공=영동군청)


충북 영동군이 국악의 고장답게 아름다운 국악선율로 한해를 마무리 한다.


영동군립 난계국악단의 송년음악회에 군민과 영동 곶감축제 관광객들을 초대해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듦으로써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다.


6일 영동군에 따르면 국내 최초의 군립 국악단인 영동난계국악단은 오는 15일 오후 7시 난계국악당(영동읍 성안길)에서 2017년 송년음악회를 펼친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우리의 혼이 깃든 전통음악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어느 때보다 활력 넘치는 무대로 군민들에게 감동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펼쳐지는 영동곶감축제와 연계해 곶감축제 방문객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송년음악회를 즐길 수 있도록 공연 일정을 정했다.


이반 공연에는 32명의 단원이 모두 출연해 100분간 다양한 국악공연을 선뵈며 화려한 출연진과 함께 국악의 멋과 진수를 보여준다.


음악회는 국악인 남상일의 사회로 진행되며 난계국악단의 국악 관현악 ‘아리랑 환상곡’으로 힘차게 막을 올린다.


이어 2017 난계국악경연대회 대상 수상자 연지은씨와 가야금 협주 ‘최옥삼류 가야금 협주곡’, 제50회 영동난계국악축제 제1회 국악동요부르기대회 대상팀 푸른소리중창단의 ‘춤추는 허수아비’ 공연이 진행돼 흥겨움을 더한다.


또 사회자 남상일씨와 영동군 가요홍보대사인 유지나씨가 ‘고장난 벽시계’, ‘고추’등의 친숙한 대중가요를 부르며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특별한 국악의 향기를 전한다.


국악소녀로 잘 알려진 차세대 소리꾼인 송소희씨도 무대에 서 국악의 색다른 매력을 전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 입장권은 오는 15일 오후 6시부터 난계국악당 입구에서 선착순으로 무료로 배부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동군청 홈페이지(www.yd21.go.kr)를 참고하면 된다.


군은 소통과 환희,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으로 국악이 가진 특색을 한껏 뽐낼 수 있는 감동의 무대를 연출할 계획이다.


군 국악사업소 윤인자 국악진흥팀장은 “국악과 경기민요 그리고 대중가요가 어우러진 수준 높은 공연으로 새해 새출발을 위한 군민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이번 송년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곶감축제와 음악회를 함께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1991년 창단한 난계국악단은 정기·상설연주회와 초청공연 등 올해에만 120여차례 활발한 공연활동을 펼쳤으며 국악의 대중화를 목표로 고정관념을 깨며 우리문화의 우수성과 역량을 알리는 문화사절사로서 전국을 누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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