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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활비 의혹' 최경환, 20시간 검찰 조사 귀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17-12-11 11:01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아시아뉴스통신 DB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시절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억원을 수수한 혐의(뇌물수수)를 받는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62)이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6일 오전 9시55분쯤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최 의원은 오늘 오전까지 20시간에 걸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최 의원은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 검찰 수사에서 억울함을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최 의원의 진술 내용을 분석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검찰 로고./아시아뉴스통신 DB

앞서 최경환 의원은 지난달 28일과 29일, 지난 5일 등 세 차례 검찰 출석을 연기한 바 있다.

검찰은 지난 2014년 10월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재직 중 국정원 특활비 예산 축소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국정원 측에서 1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최 의원을 입건해 수사 중에 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국정원으로부터 일체의 금품을 수수한 적이 없다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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