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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최 감사원장 후보자, "국회서 철저하게 검증 할 터"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고상규기자 송고시간 2017-12-07 12:54

국민의당 로고 / 사진출처 = 국민의당 홈페이지

청와대가 7일 오전 공석중인 감사원장으로 최재형 후보자를 지명한 가운데 국민의당이 최 후보자에 대해 국회에서의 철저한 검증을 예고하고 나섰다.
  
국민의당 김철근 대변인은 이날 이에 대한 논평을 통해 "과거 정권에서 ‘국민의 감사원’이 아닌 ‘정권의 감사원’으로 권력의 입맛 따라 감사가 이루어지는 등 잘못된 관행들이 있었다"며 "이러한 감사원을 개혁하고 국민의 감사원으로 거듭나게 할 수 있는 적임자인지 따져보겠다"고 밝혔다.
  
또, "헌법에 부여된 회계감사와 직무감찰을 엄정히 수행해 감사운영의 독립성, 투명성, 공정성을 강화할 수 있는 적임자인지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며 "감사원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지킬 수 있는 인사인지도 검증대상이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덧붙여 김 대변인은 "청와대가 7대 인사원칙을 발표한 이후 최초의 고위직 인선"이라며 "이점도 국회에서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해 이번 인사 역시 쉽게 흘러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오전 청와대는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최재형 현 사법연수원장을 감사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7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최재형 현 사법연수원장을 감사원장 후보자로 지명한 배경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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