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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향북초 이수경교사 교육부장관상 수상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7-12-07 15:55

전국 장애학생 인권보호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이 올해 전국 ‘장애학생 인권보호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 교육부장관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인천교육청이 주관했으며, 교육부 및 국립특수교육원, 시?도 교육청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인천에서 열렸으며 심사과정을 통해 6일 수상이 확정됐다.
 
전남 대표로 참가한 삼향북초등학교 이수경 교사는 ‘창의?융합형 장애인권교육으로 NA-B효과 있는 학교문화 만들기’라는 주제로, 농어촌 작은학교 교육공동체가 장애인권보호를 위해 같이 고민하고 실천했던 생생한 사례들을 진솔하게 발표해 최우수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삼향북초등학교에서 주제로 삼은 ‘NA-B효과’는 어떠한 작은 움직임이나 생각들이 시간과 공간이라는 장벽을 넘어서면 이후 놀라운 변화와 기대 이상의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는 나비효과(Butterfly effect)를 말한다.
 
매월 1회 하나의 나라를 정해 그 나라의 장애인 대상 복지체계와 편의시설을 살펴보고 배울 점을 찾아 이야기를 나누며 장애인권의 의미를 되새겨 본 활동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
 
이외에도 주제중심통합 학습, 교육과정 재구성 놀이형 수업활동 등을 소개해 심사위원과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용덕 교육진흥과장은 “이번 대회가 전남특수교육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장애인권보호에서 중요한 것은 학교장의 인식이다. 학교 단위의 교육공동체가 장애학생의 인권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장애학생 인권보호 우수사례 발표대회’외에도 장애학생 인권보호를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23개팀을 활용해 매월 현장 지원과 특별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또 교육부 컨설팅과 다양한 교육 지원으로 장애학생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 전남교육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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