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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음악창작소, 유명 연주자들 ‘관심’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여인철기자 송고시간 2017-12-08 08:53

세계적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 얀센스, 충주서 새 음반 녹음
충북 충주음악창작소에서 세계적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 얀센스(가운데)가 새 음반을 녹음하고 있다.(사진제공=충주시청)

충북 충주음악창작소가 세계적 연주자의 작품을 녹음해 유명 연주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 8월 개관한 충주음악창작소는 그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과 유명 음악인들의 녹음과 공연으로 지역 음악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8일 음악창작소에 따르면 최근 세계적인 기타리스트인 드니 성호 얀센스(Denis Sungho Janssens)가 이곳을 찾아 새 음반을 녹음했다.
 
드니 성호 얀센스는 국내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기도 한 한국계 입양아 출신 벨기에의 클래식 기타리스트다.
 
14세에 벨기에 Young Talent 콩쿨에서 1위에 입상하며 천재성을 보였고 파리 고등사범음악원, 벨기에 몽스 왕립음악원, 브뤼셀 왕립음악원을 졸업했다.
 
이후 쿠바의 거장 레오 브라우어(Leo Brouwer)의 작품을 연주한 음반이 독일 유명 음악지 klassik으로부터 ‘역사에 남을 연주’라는 평을 들었다.
 
여러 장의 음반과 함께 지난 2005년 유럽콘서트홀협회로부터 ‘라이징 스타’로 선정돼 뉴욕카네기 홀에서 데뷔한 후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우, 빈 무지크페라인 같은 세계적인 무대에 섰다.
 
세계적 음악가가 충주를 찾아 새 음반을 녹음했다는 것은 창작소의 시설과 기술에 대해 인정을 받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창작소는 드니 성호의 이번 음반 녹음이 향후 유명 음악인들의 녹음 작업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악창작소 관계자는 “충주는 수도권에 가깝고 뮤지션들의 창작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훌륭한 자연환경을 갖고 있는 만큼 이러한 강점을 부각한다면 앞으로 충주음악창작소의 외연이 더욱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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