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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4월 27일 금요일

양천구, 옴부즈만 민원 해결사로 정착

발로 뛰고 귀로 들으니 민원 해결 술술

(아시아뉴스통신= 조행만기자) 기사입력 : 2017년 12월 08일 09시 30분

경기도 안산소방서가 관내 고시원 6개소에 대해 '청렴옴부즈만 시민명예감사관' 6명과 합동으로 소방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소방서)

서울시 양천구는 지난 4월부터 운영해 온 옴부즈만 제도의 활동 결과가 속속 결실을 맺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옴부즈만은 행정기관 등의 위법·부당하거나 소극적인 처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의 고충을 들어주어 현장에서 직접 주민들과 소통하는 제도다.

구에 따르면 목 3동 632-1번지 일대에 시행중인 목 제1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지난해 10월에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고충민원을 제기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해당 아파트 주민들은 재건축사업에 대한 절차상 하자와 보행자도로가 생겨서 발생하는 입주민들의 생활권과 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동측 보행자 전용도로 개설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반면에 구청 담당부서인 주택과는 사업인가와 분양승인까지 끝난 사업에 대한 계획 철회 요구에 난감한 입장이었다. 조합 측, 역시 보행단절 해소를 위해 보행자도로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양측은 팽팽히 맞서게 됐다.

좀처럼 의견이 좁혀질 틈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지난 5월 주민들은 양천구 옴부즈만을 찾았고, 구청 주택과 주택사업팀장과 담당자를 만나 목제1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한 그동안의 진행사항과 민원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됐다.

이후 현장으로 나간 직원들은 아파트 주민들과 3차례, 재건축조합 조합측과 2차례 면담을 가지며 양측의 의견조율을 위해 노력했고, 서로 조금씩 양보하는 의견이 제시되기 시작했다고 구는 밝혔다.

이어 아파트 주민측은 옴부즈만과의 면담을 진행, 보행자 전용도로 개설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구청 측에 요구했다. 10월 19일 개최된 사업설명회에서 옴부즈만은 조합측 대표, 민원인측 대표, 양천구 대표가 보행자 전용도로 개설계획에 대한 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양천구 옴부즈만을 포함하여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양측이 서로 조금씩 양보하는 결론을 도출, 최선의 대안인 도로 폭 축소 방안을 양측에서 동의하게 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양천구 옴부즈만은 그동안 17건의 고충민원을 조사해 권고 9건, 제도개선 2건, 조정 4건을 제시했고, 주민과 행정기관 간 발생하는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고 구는 밝혔다.

옴부즈만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구청3층 옴부즈만실 또는 5층 구청장 민원실을 방문하거나 이메일(dlcmwl81@yangcheon.go.kr)로 접수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양천구의 예산과 감사는 주민들과 민원인들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고충민원을 끝까지 더 크게 듣고, 신속한 해결을 위해 옴부즈만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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