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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간호학과, 독일·일본서 4개월간 현장실습

독일, 일본 선진 병원실습을 넘어 현지 취업에도 파란불

(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기사입력 : 2017년 12월 08일 11시 50분

대구보건대 학생들이 독일 BUK Boberg병원 마취수술실에서 현지 간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앞 왼쪽부터 김인, 정혜진, 한민지씨.(사진제공=대구보건대)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간호학과 학생들이 독일과 일본병원에서 4개월간 글로벌 현장실습에 참가했다.

주인공은 이 학과 3학년 김인(24), 정혜진(27.여), 한민지(21.여), 김영진 학생(28) 등 4명이다.

8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김인 등 3명의 학생들은 지난 8월26일부터 이달 17일까지 4개월간 독일 함부르크 소재 BUK병원(BUK Hospital Boberg)에서, 김영진 학생은 같은 기간 동안 일본 고베아사히병원(神戶朝日病院)에서 각각 실습 중이다.

현장실습동안 필요한 학생 1인당 경비 1000만원은 국비와 교비에서 지원했다.

대구보건대는 출국 전 학생들이 해외 현지에서 잘 적응하고 실습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60시간의 독일어 및 일본어 회화를 교육하고 간호학과 교수들의 지원으로 전공심화 교육을 별도로 진행했다.

독일 실습병원인 BUK Boberg병원은 독일산재보험조합 직영병원으로 500병상에 600여명의 간호사가 근무하고 있다.

환자보다 간호사가 더 많은 셈이다.
 
일본 고베아사히병원 간호사실 회의에 참석한 대구보건대 김영진 학생 모습(오른쪽 끝, 뒤쪽 푸른색 상의는 김수량 원장).(사진제공=대구보건대)

김인.정혜진 학생은 마취수술실에서, 한민지 학생은 재활병동에서 각각 실습했다.

병원 측은 "학생들이 간호직무수행이 완벽하며, 매우 성실하다"고 평가했다.

또 "독일어 소통에는 약간의 어려움이 있으나 영어로 가능했기 때문에 큰 불편이 없었다"고 전했다.

김인씨는 "독일어가 서툴러서 병원 측에 미안한 마음이 들어 더 열심히 했다"며 "기대 이상의 병원 실습과 경험을 했는데 글로벌 간호사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혜진씨와 한민지씨는 "독일의 선진 간호 시스템을 직접 배우니 꿈만 같다"며 "50년 전 파독 간호사 선배들의 정신을 본받고 최대한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학생들의 현장지도를 위해 지난달 12일부터 일주일간 독일을 방문한 간호학과 황신우 교수(38.여)는 "학생들이 성실할 뿐만 아니라 실력도 뛰어나 현지 관계자로부터 독일 간호사로 취업하는 길이 넓어질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일본 고베아사히병원 김수량 원장(68)은 "한국 학생 실습생 1명을 받는 것은 많은 비용이 들지만 향후 한국의 우수한 인재를 유치할 수 있다는 생각에 동의했다"며 "김영진 학생이 너무 우수하기 때문에 매년 한국의 학생들의 실습과 취업을 유치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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