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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전 성화봉송 끝맞쳐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황기영기자 송고시간 2017-12-11 21:25

11일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광장에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대전 성화봉송 마지막 주자 대전시체육회 임종렬 사무처장이 힘차게 무대위로 올라가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황기영 기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대전 성화봉송이 1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성화봉송은 88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동계올림픽으로는 처음으로 개최된 행사로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란 슬로건 아래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총 96.1㎞에 걸쳐 316명의 주자봉송(68㎞)과 차량봉송(25.7㎞), 스파이더(주자+드론촬영) 봉송(2.4㎞)으로 진행됐다.

이 기간 매일 오후 5시 부터는 서대전시민공원, 보라매공원, 엑스포과학공원에서 지역대표 공연단, 뮤지션,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가 참여한 화려한 지역축하행사가 열려 시민들과 축제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성화봉송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광장에서 스페셜행사로 과학도시 대전을 대표하는 로봇종묘제례악 공연과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의 판굿과 설장구춤이 펼쳐졌다.

또 뮤지컬배우 바다와 바리톤 조병주와의 하모니, K-POP 여성그룹 마마무, 사무엘의 스페셜공연이 진행돼 축하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오후 4시30분 카이스트(KAIST) 내 약 3km 구간에서 스페셜봉송주자로 우리나라 과학의 상징인 로봇 휴보(DRC)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스페셜봉송은 휴보가 운전하는 자율주행 차량에 UCLA 교수인 데니스홍이 탑승해 이동한 후 하차, 봉송을 시작했고 휴보는 자율주행차량에서 하차한 후 데니스 홍 교수로부터 성화를 이어받아 봉송을 시작했다. 이 행사에는 휴보의 아버지인 카이스트 오준호 교수와 FX-2(탑승로봇), 청소년 200여명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성화봉송 축하행사의 하이라이트 성화주자 입장과 성화점화식이 축하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재관 권한대행은 "이번 성화봉송의 테마는 경제, 환경, ICT, 문화, 평화이고 이중 우리지역 테마는 ICT(4차 산업)다"며 "4차 산업혁명 특별시이자 과학도시인 대전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금번 성화 봉송 테마에 어울리는 대한민국의 실리콘벨리로, 세계과학을 주도하는 영원한 희망의 불꽃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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