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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제3열연공장 설비 합리화 준공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7-12-12 17:43

김학동 광양제철소장(두번째 줄 가운데)이 제 3열연공장 합리화 준공을 기념하고자 공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제공=광양제철소)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학동)가 12일 제 3 열연공장 설비 합리화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10월부터 실시한 이번 합리화 공사는 92년부터 장기간 사용한 노후 설비를 교체해 열연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합리화 공사 및 기타 사업을 포함해 총 1000억 원 이상이 투자됐다.
 
광양제철소는 열연공장 주요 설비인 △모터 및 드라이브, △유압 설비, △변압기 등을 교체했으며, 반제품인 슬라브를 최종 제품으로 가공하기 쉽도록 열을 가하는 가열로의 열에너지 회수율을 향상시켰다.

이외 노후 배관이나 전력기, 제어시스템 등을 교체 및 정비해 공장 전반의 설비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이로써 광양제철소는 설비 생산성과 품질 적합률을 높이고, 연간 40억 원에 가까운 원가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설비 성능을 최적화 함에 따라 포스코 주력 제품인 WP(World Premium, 고부가가치) 생산 확대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3열연공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학동 광양제철소장을 비롯해 설비 공급사 사이노 TMEIC 이사, 마티아스 REINING 사장, 노경협의회 이태인 광양제철소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식을 기념하는 스위칭(Switching) 세레머니를 한 뒤 3열연공장 설비를 꼼꼼히 살폈다.
 
3열연공장 김지웅 공장장은 “오늘 설비 합리화 준공식은 약 40일간 직원들이 쉬지않고 하나된 마음으로 열정을 쏟은 우수한 성과”라며,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더욱 고도화 및 스마트화된 세계 최고의 열연공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3열연공장 합리화 사업 준공을 바탕으로 WP제품 생산능력 확대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설비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동시에 IoT, Big Data, AI 등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Smart Factory 구현으로 ‘Strong &Smart 제철소’ 실현을 점차 앞당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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