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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세계 개점 1년…방문객 3300만·매출 6000억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12-13 13:21

복합환승센터, 다양한 콘텐츠로 전국구 고객 사로잡아
신세계백화점 대구신세계점 전경.(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국내 첫 민자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례인 '신세계백화점 대구신세계점'이 이달 15일 개점 1주년을 맞는 가운데 연간 3300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문객의 절반 이상(56.3%)이 외지인으로 대구시 유동인구 증가에 한 몫을 했다. 포항, 구미 등 인근 경북지역은 물론 KTX와 SRT, 고속버스, 시·내외버스, 지하철 등 모든 대중교통 수단이 집결된 복합환승센터를 통해 서울, 수도권, 충청도 거주자들까지 모여든 결과다.

기차부터 버스까지 모든 교통수단을 10분 내로 환승이 가능하도록 한 복합환승센터에 신세계그룹의 유통 노하우가 총 집결된 유통시설이 더해져 교통의 허브이자 지역 랜드마크의 두 가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코레일과 SRT 자료에 따르면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오픈 후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고속철도 이용객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20% 증가했으며, 복합환승센터와 연결되는 지하철 동대구역 승하차 인원 역시 대구신세계 오픈 전에 비해 41% 늘어났다.

여기에 대국국제공항에서 취항하는 국내외 항공사가 늘어나며 올해 대구공항 이용객수가 1961년 개항 후 56년 만에 300만명을 넘어서는 등 비행기를 타고 대구를 찾는 관광객까지 급격히 늘어나며 대구신세계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대구신세계는 지역 최초로 들어선 '아쿠아리움'을 비롯해 옥외 테마파크 '주라지', 스포츠 테마파크 '트램폴린 파크', 1930년대 상하이의 옛 골목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한 맛집 거리 '루앙스트리트', 영화관, 대형서점 등 대구신세계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모두 갖추고 있다.

국내 최초 건물 최상단부에 들어선 아쿠아리움은 올 한해 100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온 가족이 함께 뛰놀 수 있는 트램폴린 파크 '바운스'도 15만여명이 이용하는 등 대구신세계 고객몰이를 선도했다.

지난 1년간 진행한 300여회의 문화공연과 예술 전시도 빼놓을 수 없다. 총 300여회 공연을 통해 50만명이 넘는 지역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방 백화점에서는 볼 수 없던 신기록도 세웠다. 대구신세계는 영업 첫해인 올해 매출 6000억원을 훌쩍 뛰어 넘었으며, 지역 매출 1위는 물론 전국 10위권 내로 단숨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신세계는 오픈 1주년을 맞아 세계 정상급 문화공연, 예술 전시회를 펼친다. 오픈 1년을 맞는 15일에는 피아니스트 김선욱 리사이틀과 1월6일에는 조성진 리사이틀이 열린다. 갤러리에서는 이달 31일까지 고암 이응노 선생의 작품전을 개최한다.

오픈 1주년 기념 초특가 상품과 사은행사도 준비된다. 조말론, 딥티크 크리스마스 한정판 향수세트 각각 20만5000원, 13만5000원, 스테파넬 원피스 7만원, K2 경량구스다운 8만9000원, 딸기(500g) 8700원 등 시즌 인기상품들을 초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15일부터 25일까지 신세계 제휴카드로 구매 시 상품권도 증정한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복합환승센터를 기반으로 한 대규모 유동인구, 압도적 규모의 차별화 테넌트,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와 풀라인 MD 등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전국구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며 "지자체 기업투자 유치 프로젝트의 대표 성공 사례로 남게 된 대구신세계는 앞으로도 지역 발전은 물론 지역민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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