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철 기자./아시아뉴스통신DB |
충북 제천시의회 제259회 제2차 정례회 마지막날인 18일 제3차 본회의 개의 1분 만에 정회됐다.
오후 4시까지 지난 13일 이근규 제천시장의 기자회견에 대한 책임 있는 사과가 전제조건이다.
제천문화예술의전당 사업 부결 등 지난 13일 이 시장의 기자회견은 자체만으로도 논란이 많았다.
이 시장은 ‘시의회의 상생’을 밥 먹듯 얘기했지만 실행이나 정책결정으로까지 이끌어 내지 못했다.
한마디로 시장으로서의 정치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예산·사업이 시의회에서 부결만 되면 득달같이 기자회견을 열어 ‘여론전’을 펼치려는 꼼수를 보였다.
제천시 수장으로서의 정치력은 곱씹지 못하고 ‘자신의 얼굴에 침 뱉는’ 기자회견을 주요사업이 부결될 때 마다 누차에 걸쳐 펼쳐온 것이다.
자신의 정치력 부재로 결과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는 반증이다.
기실 이러한 내용들을 시민들과 시의원들도 모를 리 없고 그것을 꼬집고 질타하기 위한 지적이 이어질 전망이다.
민선6기 출범 전 시장직 인수위원회부터 시작된 반목과 갈등은 임기 6개월여를 남겨 놓은 지금까지 현재 진행형이다.
제발 이제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