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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전통시장에 대한 안전지키기

[강원=아시아뉴스통신] 변병호기자 송고시간 2017-12-18 19:04

유갑열 영월시민안전관리협의회회장.(사진제공=영월소방서)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다.

겨울은 바람이 차갑고 건조할뿐만 아니라 추운 날씨로 인해 난방기구 등의 사용이 잦아 화재에 더욱 취약한 계절이기도 하다.

전통시장 현대화 산업을 각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도 복잡한 통로구조·노후된 점포가 밀집돼 있다.

전통시장은 상품 의류, 잡화 등 인화성 물품들이 다량으로 산재돼 있다.

화재발생시 인적·물적 피해 가능성이 다른 시설보다 높아 사전예방이 필요한 대상 처이다.

전통시장 같은 서민들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안전 선행과제를 다음과 같이 제안해본다.

▶점포별 ‘소화기’를 1대 이상 반드시 비치하고 올바른 소화기 사용법을 숙지해야 할 것이며 화재 발생 시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대의 위력을 발휘한다.

▶전통시장 안에서 사용자 편의를 위한 노후화된 전선 및 문어발식 코드도 지양 해야겠다.

▶노후화된 전선과 허용 전류를 초과한 과전류 상에서 사용하게 되면 과부하 등으로 전기 화재의 원인이 된다.

▶시장 내 점포에서 설치한 차광막은 소방차 진입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소화전 인근에는 물건 등을 적치하지 말아야하며 시장주변에 불법 주ㆍ정차로도 금지해야 할 것이다.

‘설마 내 점포에, 설마 우리시장에 화재가 나겠어’ 하는 안전불감증이 가장 큰 문제이다.

상인들 스스로 화재 안전에 대한 의식 변화와 실천을 요구해본다.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연구 결과로 하임리히 법칙이 있다.

한개의 큰 사고는 300개의 작은 실수와 29개의 경미한 사고가 먼저 일어난 후 발생한다.

상인들 스스로 자신의 재산은 자기가 지키겠다는 확고한 의식을 갖고 전통시장 대형 화재가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유갑열 영월시민안전관리협의회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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