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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융합기술 적극 도입해 노인 재활의료의 혁신 가져오다

[=아시아뉴스통신] 이미내기자 송고시간 2017-12-19 17:01

정재원기자가 만난 사람-(주)맨엔텔 정광욱 대표
자료사진. (사진제공=이코노미뷰)

의료 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이 연장되고 있다. 2017년 8월 기준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넘어 고령사회로 접어들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오는 2026년에는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40%에 달하는 초고령 사회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 이렇듯 노인인구가 자연스럽게 증가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지만 노인질환을 비롯한 질병 대책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주)맨엔텔(대표 정광욱)의 활약은 실로 눈부시다. 맨엔텔은 노인을 위한 질병예방 제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며 고령자 재활의료기기 시장의 새바람을 주도하고 나섰다. 

맨엔텔은 첨단기술교육장비와 재활의료기기를 개발, 제조, 판매하는 이노비즈 기업이자 벤처기업이다. 경상북도 구미시에 위치한 맨엔텔은 2000년에 설립된 이래 ICT 분야 첨단교육
장비인 LTE, RFID, 유비쿼터스, 홈 네트워크, 블루투스 관련 실습 장비 등을 개발해 16년간 51개국에 수출하는 대업을 달성했다. 맨엔텔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제2의 도약을 힘차게 준비하였다. 바로 의료서비스와 ICT기술을 융합한 재활의료기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한  것이다. 2009년 노인과 재활환자를 위한 전문적인 치료기기 개발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불과 9년 만에 재활의료기, 재활보조기기, 고령자운동기의 제품 로드맵을 순수 자체기술로 완성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ICT 융합기술을 적극 도입한 신개념 첨단  재활의료기 브랜드 ‘발프로(Bal Pro)’, 시니어용 운동기 브랜드 ‘99팔팔’, 의료보조기기 ‘전동리프트’ 등은 현재 국립재활원,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재생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양산부산대병원,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등 30여개 의료기관에서 사용되며 그 우수성을 공인받은 상태다. 아울러 중국, 인도, 러시아, 필리핀, 미국에 수출하는 광폭 행보를 보이며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노인 재활의료기기 시장 선도
중앙치매센터 연차보고서에 의하면 2016년 기준 우리나라 치매환자는 685,739명으로 65세 이상 고령자의 10% 에 달한다. 이런 환자들을 위해 맨엔텔이 개발한 “99팔팔(SBT-110)” 제품은 명칭에서 보듯이 “99세까지 팔팔하게 살자”는 의미를 담은 제품으로 재활환자와 치매환자의 인지능력향상, 균형능력 향상, 상하지 근력향상 및 평가를 위해 개발된 치료기이다. 치매환자의 경우는 인지훈련뿐 아니라 팔, 다리, 어깨, 몸통 전신을 사용하여 균형훈련과 근력강화 훈련까지 할 수 있으며, 훈련데이터는 개인 맞춤형으로 저장된다. 재활환자의 경우는 위에 기술된 훈련 외에 추가로 하지 근력강화를 위한 런지운동, 스커드운동 등이 가능하며, 특히 균형능력(BBS, 버그균형지수)의 자동평가까지 가능하여, 게임을 하면서 재미있고 쉽게 훈련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아주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맨엔텔의 재활의료기기는 타사 제품과 본질적으로 다르다. 맨엔텔의 재활의료기기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순차적으로 재활운동을 할 수 있는 재활 토탈시스템과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편마비 환자의 경우 누워있는 환자를 걷게 하는 ‘Bed to Walk’ 시리즈를 소개하면, 발병 초기 환자를 대상으로 침대에 안전하게 누워서 하지근력과 수직 균형능력을 키워주는, 슬라이딩균형훈련기가 있고, 다음 단계로 앉을 수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체간 안정화훈련과 일어서기 훈련을 할 수 있는 체간안정화재활로봇이 있으며, 다음 단계로 설 수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무게중심 이동과 수직 구부림훈련 및 균형훈련이 가능한 3차원균형훈련기가 있다. 그리고 맨엔텔의 모든 재활의료기기는 다름 아닌 ‘재미’ 요소가 상당하다. 이에 이용자는 보다 즐겁게 치료를 하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재활운동을 마치 게임처럼 즐기게 된다. 때문에 기존 재활치료 방식에 지쳐있던 환자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실제로 맨엔텔 제품을 이용하는 환자 대부분은 고통을 최대한 덜 느끼면서 재활에 매진함은 물론 게임 방식 재활치료로 인해 뇌 기능까지 활성화되는 효과를 얻었다고 한다. 이처럼 맨엔텔은 고령자가 균형과 근력, 인지 훈련 등을 통해 노인 질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조기 치료를 행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노인 건강관리라는 이 시대가 직면한 당면과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맨엔텔의 재활의료기기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노인성 치매 환자의 재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사진. (사진제공=이코노미뷰)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 입증하겠다 
“ICT융합 관련 상품의 시장반응이 예상보다 훨씬 고무적입니다. 특히 해외에서의 반응이  좋습니다. 현재 중국, 인도, 러시아, 필리핀, 미국은 수출을 한 상태이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수출 허가를 받았으며, 이집트, 말레이시아, 홍콩, 콜롬비아 등 바이어와도 수출에 관한 긍정적인 협상을 도출해내고 있습니다. ICT 융합기술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이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맨엔텔은 이를 기반으로 해외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연착륙해 대한민국 재활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겠습니다.”
맨엔텔 정광욱 대표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하여 이미 재활의료기기 분야에만 14건의 특허를 등록한 상태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조품목허가, 제조업허가, 품질관리기준, CE 인증을 받았으며, 대부분의 제품을 미국 FDA 등록까지 마쳐 제품수출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지난 9월 10월에만 미국재활의학회 주최 ‘재활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를 비롯하여 국내외에 10회 전시를 하였고, 최근에는 치매안심노인병원과 치매안심센터에서도 큰 관심을 보여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12월에는 맨엔텔 부산지사에서 부산시의 지원을 받아 베트남 전시에 참가하며, 내년 1월에는 두바이 ‘아랍헬스’ 전시에 참가하여 중동지역 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이처럼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국내와 해외를 아우르는 재활의료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맨엔텔 정광욱 대표. 환자는 물론 그 가족에게도 희망을 주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는 그 초심이 이루어져 맨엔텔의 재활의료기기로 전 세계인이 웃는 세상이 찾아오기를 진심으로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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