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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영상위원회는 올해 할리우드 로케이션 매니저를 초청해 부산지역의 주요 로케이션을 둘러보는 ‘2017 상반기 FAMTOUR in Busan’을 실시한 바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
부산영상위원회가 개관이후 올해까지 촬영지원 한 영화와 영상물이 누적 1178편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영상위원회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해를 결산하며 올해를 "영상산업센터 개관을 기점으로 부산영화·영상산업을 강화하고, 세계영화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해외 영상물 유치 및 국제공동제작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한 해"라고 총평했다.
부산영상위원회는 개관이래 누적 촬영지원 영화·영상물은 올해까지 총 1178편에 달했다.
올 한 해 촬영 유치한 영화·영상물 총 88편으로, 장편극영화 32편, 드라마 및 영상물 56편이었다. 총 촬영일수는 785일(연일수).
이 가운데는 할리우드 대작 <블랙팬서>(2018년 2월 개봉), <퍼시픽림: 업라이징>(2018년 3월 개봉)도 있었다.
<블랙팬서>의 경우, 9일간 보조출연, 통제요원, 지역 스태프 등 2970명을 고용한 효과가 있었고, 마블스튜디오 유튜브 내 티져/공식 예고편 누적 조회수는 4641만회를 기록했다.
KBS <쌈, 마이웨이>, OCN <보이스><블랙><듀얼>, tvN <하백의 신부> <미스터 션샤인>, JTBC <언터쳐블><그냥 사랑하는 사이> 등 올해는 드라마 촬영도 증가세를 보이기도 했다.
영상산업센터를 증축·개관한 것도 올해 복기해 볼만 한 점이다. 센터는 기업사무실 35실, 창작실 18실, 프로덕션 오피스 6실이 마련됐다. 현재 기업사무실 21실 22개사, 창작실 14실 14개팀이 입주 완료한 상태다.
장기 촬영 작품도 증가했는데, 이는 로케이션 촬영-스튜디오 대여-시네마하우스 호텔부산 숙박으로 이어지는 효과가 있었다.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는 영화 6편(영화 <강철비><공작><마약왕><마녀><상류상회><암수살인>), 영상물 1편 등 총 7편, 569일(연일수)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네마하우스 호텔부산은 영화 29편, 드라마 3편, CF 1편, 뮤직비디오 1편 등 총 34편을 수용했고, 3~11월까지 평균 79.5%의 객실점유율을 유지했다. 만족도 설문 결과 93.9%가 '재이용 의향 있음'으로 답변했다(<공작><마약왕>(998실, 3~10월), <마녀>(417실, 11월), <암수살인>(465실, 4~11월)).
부산영상위원회는 내년에도 부산영화·영상산업이 선순환 구조를 이루고 자체적으로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