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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음주와 운전의 ‘잘못된 만남’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17-12-27 14:23

인천계양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장 김초희(사진제공=계양경찰서)

1995년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잘못된 만남’이라는 노래가 있다.

이 노래는 남녀 간 잘못된 만남을 주제로 다룬 곡이었다.

지금 2017년이 보름도 남지 않은 시점에, 각종 술자리에서 음주와 운전 사이의 ‘잘못된 만남’이 이루어지고 있기에 이 기고를 작성하게 되었다.

통계에 따르면 2017년 1월~10월까지 인천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총 846건으로 나타났다.

이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150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물론 작년 동 기간 대비 음주사고가 감소추세이기는 하나 인천경찰은 연말연시 음주 사고를 근절하기 위하여 지난 12월 1일부터 2018년 1월 31일까지 두달 간 음주운전 특별단속 기간을 정하고, 장소·시간대 불문 그물망식 또는 스팟 이동식의 방법으로 음주 운전자에 대하여 단속을 강화 하였다.

또한 음주 운전자뿐 아니라 음주운전을 권유·독려·공모한 자에 대하여도 방조범으로 강력하게 처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주와 운전은 절대 함께해서는 안 될 만남이다. 지금 음주 후 ‘한 잔 정도는 괜찮겠지’ 라는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았다면 정말 괜찮은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한다.

좋은 사람들과 만나 즐거운 연말연시 술자리를 약속 하였다면 차를 놓고 가도록 하고, 설마 하는 생각으로 음주 후 운전대를 잡았다면 내 가족, 친구, 동료를 떠올리며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대리운전을 해야 한다. 물론 걷는 것도 좋다.
 

 
 
※사외 기고는 본사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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