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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에는 비트코인(가상화폐)과 관련된 보안위협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아시아뉴스통신DB |
부산 소재 보안기업 MDsoft(대표 백진성)가 2018년에는 비트코인과 관련된 보안위협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27일 MDsoft는 최근들어 사용자들의 웹 트래픽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대부분의 악성코드가 다양한 웹사이트를 통해 유포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암호화 트래픽(HTTPS)을 통한 악성코드 유포와 사용자 PC 자원을 이용한 비트코인 채굴 등 다양한 위협들이 발생하고 있다는게 MDsoft의 설명이다.
올해는 두 차례 특정 솔루션 업체의 취약점을 통해 악성코드가 유포되기도 한만큼, 향후 알려지지 않은 취약점을 통한 악성코드 유포가 더욱 심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MDsoft는 2018년 예상 보안 위협으로 암호화 트래픽을 이용한 악성코드 유포와 비트코인 채굴 및 탈취를 위한 피싱 사이트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세계 상위 50개 사이트 중 약 80%이상이 암호화 트래픽(SSL)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 됐으며, 특히나 공공 및 금융권을 중심으로 암호화 트래픽이 활발히 사용되고 있어 다양한 보안 장비 우회 수단으로 암호화 트래픽를 이용해 악성코드를 유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MDsoft 관계자는 "가상화폐에 대한 금전적 가치 상승으로 인해 가상화폐 탈취나 채굴을 위한 위협도 함께 증가할 것"이라며 "최근 특정 사이트를 대상으로 브라우저 자원을 이용해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채굴된 비트코인은 특정 지갑으로 전송되는 사례가 있어 2018년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