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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기업하기 좋은 고장, 올 한해 12개 기업 유치 해냈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진영기자 송고시간 2017-12-29 09:47

지역경제 활성화 ‘청신호 켜졌다’
사진은 지난 20일 예산 덕산 스파캐슬에서 열린 기업 합동 투자 협약 체결식 장면.(사진제공= 보령시청)

지난 2016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와 8600여 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규제지도 경제활동 친화성 평가에서 S등급을 받은 충남 보령시가 2017년 한 해 동안 12개 기업과의 투자협약 체결로 역대 최대의 기업 유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보령시에 따르면 올해 웅천일반산업단지에 2개 기업, 관창일반산업단지 1개 및 관산지구에 5개 기업, 주포 제2농공단지에 2개 기업, 청소농공단지에 1개 기업, 청소면 진죽리에 1개 기업 등 모두 12개 기업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6월에는 기체 여과기 제조업체인 ㈜제이텍과 오는 2020년까지 55억원을 투자해 웅천일반산업단지 내 1만㎡의 면적에 시설을 조성하고 삼육식품은 오는 2018년까지 50억원을 투자해 5000㎡의 면적에 조미 김 공장시설을 조성키로 했다.

7월에는 대기오염 측정기 제조업체 KNJ 엔지니어링(주)이 웅천일반산업단지에 8월에는 주포 제2농공단지에 환경설비 관련 제조·설치 기업인 영광플랜트(주), 10월에는 공업용 칼과 펀치 제작 등 날붙이 제조업 중소기업 ㈜화림과 청소농공단지내 협약을 체결했다.

또 12월 7일에는 관창일반산업단지 관산지구내 강일약품(주)과 강일코스팜(주), ㈜이지씨엔피, ㈜아크라엠오티오, ㈜계림건축사사무소 등 5개 기업이 공장 건립과 주포?성주면 일원에 귀농귀촌단지 조성협약을 체결했고 13일에는 금속탱크 및 저장용기 제조업, 절삭가공 및 유사 처리업 업체인 ㈜인강이 주포 제2농공단지에 입주계약을 체결하며, 주포 제2농공단지는 지난 2010년 개발 이후 8년 만에 모두 입주함은 물론 대천과 웅천 등 7개 농공단지의 산업용지 분양이 모두 완료되는 성과도 얻었다.
 
보령시청 청사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더불어 지난 20일 예산 덕산 스파캐슬에서 열린 충청남도와 10개 시군의 국내 기업 28개사 합동 투자 협약 체결식에서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에스앤에스엠텍㈜와 2020년까지 230억원을 투입해 보령 관창 일반 산단 내 3만 3058㎡에 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여기에 지난 2012년 MOU체결 후 환경영향평가에 발목이 묶여 지지부진해 왔던 두산인프라코어(주) 건설기계 성능시험장 조성사업도 환경영향평가 실마리를 풀고 시 소유 부지를 두산에 매각하는 등 오는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부터 청년 근로자 및 구직자의 유입과 정착, 기업의 고용안정을 위한 청년근로자 연봉지원, 고교생 등 관내 취업조건 장학금 지급, 기업체 근로자 전입율에 따른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 노동시간 단축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에 고용 보조금 지원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아시아뉴스통신 DB

김동일 시장은 “기업과 청년 근로자는 우리 만세보령의 미래를 이끌어갈 자원으로 지속적인 우량 기업 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이는 곧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하게 되는 것”이라며 “2019년에 조성되는 웅천일반산업단지의 조기 분양에도 최선을 다해 성장과 균형발전을 동시에 이뤄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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