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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고라니라니’ 부산경찰의 고라니 생포작전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이시경기자 송고시간 2018-01-04 17:58

3일 밤 사하구 신평동 일대를 돌아다닌 야생동물 고라니.(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3일 오후 11시 33분쯤 "도로에 노루가 돌아다니고 택시에 부딪혀도 다시 걸어간다"는 신고가 112로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산 신평파출소 대원들은 신고장소 주변일대 수색에 나서는 한편 차량을 통제하고 119 구조대에 출동을 요청해 2차 사고를 예방했다. 

신고 접수 10분여 뒤인 오후 11시 41분쯤 경찰은 S아파트 입구 도로를 뛰어다니는 고라니를 발견했고, 119 구조대의 현장도착전까지 고라니를 약 500미터 가량 몰아 안전한 장소로 유도했다. 
 
경찰과 소방이 합동으로 3일 밤 부산 사하구 신평동에 나타난 고라니 생포작전에 나섰다.(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11시 55분쯤 경찰은 출동한 119구조대와 합동으로 지하주차장에 있는 고라니를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이 고라니는 야생동물구호단체에 인계돼 치료를 받고 있다.
 
생포된 고라니는 4일 현재 야생동물구호단체에 인계돼 치료를 받고 있다.(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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