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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AI 없는 청정지역 유지‘총력’ 다해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최영남기자 송고시간 2018-01-04 19:26

최성진 부군수 취임 첫 현장점검으로“AI 방역 철저”당부
최성진 부군수는 AI 방역 대책 상황실을 방문, AI 대응체계 구축과 농가단위 방역 및 예방대책 추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사진제공=해남군청)

최근 전남 영암과 나주 등 전남지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해남군이 행정력을 총동원해 차단 방역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일 부임한 최성진 부군수는 곧바로 AI 방역 대책 상황실을 방문, AI 대응체계 구축과 농가단위 방역 및 예방대책 추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1만 마리 이상의 전업농 41농가를 비롯한 가금류 사육 61농가에 대한 현황점검과 함께 철새도래지를 비롯한 개별 농가의 방역 실태, AI 확산 시 대응체계 구축 등이 논의됐다.
 
또한 최 부군수는 농가 전담 공무원 담당제를 통한 일일 점검과 예찰을 더욱 강화하고, 상황 발생 시 초동 대처할 수 있는 기동방역대 구성 등 대응 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해남군은 고천암호 등 철새도래지 5개소를 AI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해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군의 광역방제기를 이용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철새도래지 인근과 개별농가에 대해서는 공동방제단 차량과 읍면 방제차량을 동원해 매주 수요일 일제소독을 시행하고 있으며, 전통시장 등 8대 취약지 53개소에 대한 일일점검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가금 농가에 대해서는 드론 항공방제를 통해 소독을 지원하고, 생석회 3800포 등 방역약품을 공급해 농가 자율방역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최 부군수는 "전년도에 해남에서 AI가 발생했던 만큼 긴장을 늦출 수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가금 농가 차단 방역과 야생철새로부터 유입방지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해남군의 1만 마리 이상 가금류 사육농가는 41개소로 닭과 오리 219만 마리가 입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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