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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6월 21일 목요일

장염으로 대학병원 입원한 경찰, 호흡곤란 호소 뒤 숨져... 유족 “의료과실” 주장

(아시아뉴스통신= 도남선기자) 기사입력 : 2018년 01월 08일 10시 47분

부산 서부경찰서./아시아뉴스통신 DB

퇴임을 앞둔 경찰관이 대학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다 숨진 사건에 대해 병원측의 의료과실이 있었다는 진정서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부산 서부경찰서 지능팀은 지난 5일 경찰관 故 A 씨의 부인 B씨(54)로부터 남편의 사망과 관련한 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접수 받았다고 밝혔다.

B씨가 제출한 진정서에 따르면, 퇴임을 앞둔 경찰관 A 씨(60)는 지난해 12월 23일 갈비 등을 먹고 복통과 설사 등 장염 증세를 보여 26일 새벽 2시 43분쯤 D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다. 

A 씨는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가슴통증을 보인 뒤, 같은날 오후 10시 30분부터는 가슴통증, 배뇨장애를 호소하고, 이튿날 오전 9시부터는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였다.

그러나 진료를 담당한 당직의 및 간호사 등이 호흡훈련, 진통제 처방만 한 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업무상 과실로 인해 한시간여 뒤인 27일 오전 10시 15분쯤 A씨가 의식불명에 빠진 후 31일 오후 12시 14분쯤 사망에 이르게 됐다는게 유족과 B씨의 주장이다.

경찰은 유족측이 소지한 진료기록부를 임의제출받아 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진료를 담당했던 D병원 의료진을 출석토록 해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진료기록부 전체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등에 송부해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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