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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오리산지’ 전남 나주서 AI 검출…고병원성 검사 중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고유진기자 송고시간 2018-01-08 17:10

전남 나주에서 또다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 아시아뉴스통신 DB

국내 최대 오리 산지인 전남 나주에서 또다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남 나주시 소재 육용오리 농가에 대한 AI 검사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7일 오후 나주시 산포면 한 육용 오리 농장으로부터 오리 10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농장은 사조화인코리아 계열로 모두 1만6,500마리를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농가의 오리를 모두 살처분하고 3㎞ 이내 농가 오리(5 농가, 5만3,500마리)에 대한 조치도 논의할 계획이다.
 
자료사진 / 아시아뉴스통신 DB

고병원성 확진 판정이 나오면 나주에서는 지난해 12월 28일에 이어 두 번째다.
 
농식품부는 의사환축(H5형) 확인 즉시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중앙기동방역기구 및 중앙역학조사반을 급파해 현장 차단방역 조치와 역학조사를 실시 중에 있다.
 
또한 발생농장에 대한 살처분, 이동제한 및 역학조사 결과에 따른 역학관련 차량 및 사람, 축산관련 시설에 대한 긴급 차단방역 조치를 실시중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AI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가금농가 및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의사환축 발생지역 이동통제 및 소독 등의 차단방역 조치에 가금사육 농가를 포함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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