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청사 앞 평창 동계올림픽 조형물./아시아뉴스통신 DB |
경상남도가 겨울철에서 초봄(11월~다음해 4월)까지 주로 발생하는 식중독 원인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최근 증가함에 따라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전국 단위로 2016년 표본감시의료기관의 노로바이러스 신고율은 123건이나 2017년도 신고건은 199건으로 지난 동기간에 비해 61%나 더 증가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환자 접촉을 통해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질병이다. 환자가 손을 씻지 않고 만진 수도꼭지나 문고리 등을 다른 사람이 만진 후 오염된 손으로 입을 만지거나 음식물 섭취 시 감염될수 있다.
감염되면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집단 발병을 일으키는 급성위장관염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끓인 물 마시기, 음식물 반드시 익혀먹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특히 학교나 보육시설 등 집단시설에서는 환경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