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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중부 연결’ 옥산~오창 민자고속도로 14일 개통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8-01-11 17:28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를 연결하는 충북 청주시 옥산~오창 민자 고속도로가 오는 14일 0시에 개통된다.

이 민자고속도로는 지난 2014년 1월에 착공해 377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총연장 12.1㎞ 왕복4차로로 건설됐다.

옥산~오창 민자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천안아산 KTX역과 청주국제공항 구간 이동시간이 기존 54분에서 40분으로 단축되는 등 청주공항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서오창IC 이용 시 천안에서 오창과학산업단지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45분에서 31분으로 줄어 연간 297억원의 물류비가 절약될 것으로 청주시는 내다봤다.

나들목(서오창IC) 1개와 2개의 분기점(옥산JCT, 오창JCT)이 설치되며, 통행료 납부는 원톨링시스템을 도입해 재정고속도로와 연계 이용 시에도 요금을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다.

통행료는 옥산 분기점~오창 분기점 전 구간 주행 시 승용차 기준 1500원으로,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의 1.07배 수준이며, 특히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어 사업자가 운영 손실을 보더라도 정부가 재정 지원을 하지 않는다.

청주시 관계자는 “옥산~오창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및 오창과학산업단지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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