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제공) |
2007년 MBC에서 인기리에 방영했던 드라마 ‘하얀거탑’이 화제다.
‘하얀거탑’은 2007년 히트한 메디컬 드라마로 2007년 1월 6일부터 같은 해 3월 11일까지 MBC에서 20부작으로 방영했다. 일본 후지TV드라마 ‘하얀거탑(白い巨塔)’을 리메이크한 작품. 일본판은 소설가 야마사키 도요코(山崎豊子)가 집필한 동명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드라마를 제작, 2003년 10월부터 2004년 3월까지 방영하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한국판으로 새롭게 탄생한 ‘하얀거탑’은 방송 당시 숱한 화제를 낳으며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11년이 넘은 최근까지도 ‘명품 드라마’로 회자된다. 여전히 의학 드라마의 레전드로 꼽히며 ‘드라마의 고전’ 반열에 올라 있다.
이 작품은 당시 선(善)한 역할이 주인공이라는 기존 드라마의 편견을 깨고 자신의 야망에 충실한 천재 의사 장준혁(김명민 분)의 질주와 종말을 그리며 드라마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또 권력과 조직을 둘러싼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보여주며 여타 트렌디 드라마와 차별화 된 이야기로 안방극장에 신선함을 불어 넣었다.
한편 MBC '하얀거탑' 리마스터링 버전은 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3월 초까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