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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산업 선도할 '콘텐츠미래융합 포럼' 발족...정책토론회 16일 개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8-01-16 08:15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시아뉴스통신 DB

한국 콘텐츠 산업은 현재 중국이 과거 모방국가에서 우리를 능가하는 수준에 이르는 등 ‘도약이냐 몰락이냐’하는 중대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학계와 국회, 산업계 등 대한민국의 역량 있는 인재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결집해 선제적으로 정책을 개발하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콘텐츠미래융합 포럼을 발족한다.

이에앞서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은 1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4차산업혁명과 콘텐츠산업 전략’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 역사상 최초로 중국을 뒤흔든 온라인게임, 무려 유튜브 10억뷰를 넘어 전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싸이와 방탄소년단, 일본 최대의 웹툰 사이트인 라인웹툰과 NHN엔터의 코미코는 한국 콘텐츠 산업의 저력과 위상을 과시했다.

그러나, 지금 국내 콘텐츠 산업 생태계는 독과점의 심화, 중소개발사의 약화 등으로 인해 붕괴 직전에 몰리고 있고, 아직도 넘어야 할 전통적인 콘텐츠 강국인 미국, 일본의 장벽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또한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콘텐츠는 제조업 등 타 산업을 견인하는 선도적 역할과 기능을 수행해야 하지만 현재 정부의 구체적인 대안은 미비한 상태이다. 따라서 이날 발족하는 콘텐츠미래융합 포럼은 지난 1년여에 걸쳐 국회와 함께 콘텐츠산업, 생태계, 4차산업혁명과 같은 중요한 테마로 많은 정책토론회와 세미나를 수행해 오면서 역량을 축적해 왔고 이 축적된 역량을 결집시키고 더 많은 인재를 모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정책 주도 포럼으로 나아갈 예정이다.

콘텐츠미래융합 포럼 공동대표로는 김경진 의원(국민의 당), 김병관 의원(더불어 민주당), 김세연 의원(바른정당), 신경민 의원(더불어 민주당)이 참여한다.

학계에서는 위정현 회장(한국게임학회, 중앙대 교수), 한동숭 회장(한국문화콘텐츠기술학회, 전주대 교수), 김성철 회장(한국정보사회학회, 고려대 교수), 문재철 차기회장(한국영화학회, 중앙대 교수), 김재하 회장(한국컴퓨터그래픽산업협의회, 서울예대 교수), 한창완 회장(한국애니메이션학회, 세종대 교수), 서채환 교수(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집행위원장, 카톨릭대 교수), 김동호 회장(한국컴퓨터그래픽스학회), 노상규 교수(서울대), 김정수 교수(명지대, 전 마크애니 부사장), 박진완 교수(중앙대, 전 문화부 PD) 등이 참여하고 있다.

산업계에서는 최요철 회장(한국융합콘텐츠협회), 주형철 대표(서울산업진흥원), 이치형 이사장(서울디지털재단), 황성익 회장(한국모바일게임협회), 김강덕 회장(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남진규 회장(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이순민 회장(에듀테인먼트산업협회장), 윤갑용 회장(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청주대 교수), 윤경림 회장(가상증간현실산업협회), 윤경원 회장(모바일산업지능협회), 김병수 회장(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포럼은 16일 창립 이후 주제별 분과위원회를 구성하여 인력양성, R&D, 법제도, 일자리, 글로벌 진출, 4차산업혁명 등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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