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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부곡2동·구포3동 골목길 환경개선 셉테드 전개

[부산=아시아뉴스통신] 도남선기자 송고시간 2018-01-16 10:40

부산 금정경찰서는 ‘다솜길’정비사업을 추진, 지역적특성 등 환경분석을 통해 사업예산 1000여만원으로 골목바닥을 정비, 낡은 담장 개선, 골목길 조명 확충, 반사경설치, 나무를 자르는 등 사각 지대를 개선 자연적 감시기능을 강화했다.(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부산경찰은 '지역경찰활성화, 안전한 우리동네' 일환으로 부곡2동 및 구포3동 일대 범죄에 취약한 골목길 2곳을 범죄예방환경디자인사업(CPTED)을 실시했다.
 
16일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번사업은 지난 9월 경찰청 주관으로 실시한 ‘취약구조 개선사업’ 대상지 공모전을 통해 전국 10개 경찰서를 최종사업지로 선정했다. 부산은 2개 경찰서(금정·북부)가 선정이 되어 약 2개월에 걸쳐 각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이 지역진단 및 지역주민 등 다방면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경찰 자체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금정경찰서에서 추진한 '다솜길'(부곡2동 부곡로 168번길 일대)은 학생들의 주통학로(부산사대부설고, 부곡중)로 이용되고 있고 방범시설이 없는 어둡고 좁은 골목길은 비행청소년 비행 및 각종 쓰레기 등 투기로 이 지역을 통행하는 학생 및 주민들의 불안과 불편이 많은 지역이었다.

금정서는 지역적특성 등 환경분석을 통해 사업예산 1000여만원으로 골목바닥을 정비, 낡은 담장 개선, 골목길 조명 확충, 반사경설치, 나무를 자르는 등 사각 지대를 개선 자연적 감시기능을 강화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낙동안심길’정비사업에 나서, 사업비 880만원을 들여 바닥개선(35M), 태양광LED등(13), 비상벨(3), 출입문 거울시트지(20)를 설치해 밝은 골목길을 조성하고 지자체와 협의해 CCTV 1대를 추가 설치하는 등 방범시설물을 보강해 여성불안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또한, 북부경찰서에서 추진한 '낙동안심길'(북구 구포3동 낙동분로 772번길 일대)은 여대생 등 여성들이 많이 거주하는 원룸밀집지역으로 골목길이 어둡고 방범시설이 없어 거주여성들이 불안을 많이 느끼는 지역으로 2015년에는 강도강간사건 등이 발생한 지역이다.
 
부산경찰은 사업비 880만원을 들여 바닥개선(35M), 태양광LED등(13), 비상벨(3), 출입문 거울시트지(20)를 설치해 밝은 골목길을 조성하고 지자체와 협의해 CCTV 1대를 추가 설치하는 등 방범시설물을 보강해 여성불안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
 
경찰은 취약지역 환경개선을 실시한 후 지역자율방범대등과 협업을 통해 취약시간대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고 사후관리 및 향후발전 방안 등 변화추이를 분석 후 지속적으로 발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주민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부산과기대 김연주 학생은 “학교를 마치고 기숙사를 가기 위해 골목길을 자주 이용하는데 길도 밝아지고 비상벨이 기숙사 앞에 설치돼 있어서 많이 안심이 된다"며 "앞으로도 이런 개선 사업이 많이 이루어 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금정구의회 홍완표 의장도 "경찰이 우범지대를 화사하게 바꿔줘 지역의 경사라고 생각한다"며 경찰에 감사를 표했다.

부산경찰은 올해도 범죄취약구조 개선사업에 필요한 사업자금을 확보해 여성안심귀갓길, 안심구역을 대상으로 범죄취약구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지역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예방치안 및 공동체 치안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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