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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하구복원협의회, 하굿둑 개방 의지 다진다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장서윤기자 송고시간 2018-01-16 13:02

부산시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부산시는 오늘(16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낙동강하구기수생태계복원협의회’(이하 복원협의회) 201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부산시민들의 오랜 열망과 부산시의 의지로 강서공업용수 취수원 이전과 낙동강하구 실시간 염분모니터링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마침내 올해 ‘낙동강 하굿둑 운영개선 및 생태복원방안 마련 용역(3차용역 1단계)’ 착수와4 함께 낙동강하구 복원의 꿈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30년 간 한 방향으로만 열리고, 닫힌 하굿둑 수문을 제대로 열어 강과 바다가 소통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와 희망이 가시화된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번 정기총회는 또 한 번의 울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복원협의회는 낙동강 하굿둑 개방 및 기수생태계 복원을 바라는 60여 개 시민·환경단체 연합체로서 지난해 9월 한?일 공동 국제습지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며, ‘낙동강 하굿둑 개방 및 생태복원’을 논의하고 의지를 한 자리에서 모은 바 있다.
 
이번 총회에서 복원협의회 박만준 대표의 하굿둑 개방의지 다짐인사와 이근희 부산시 기후환경국장의 축사에 이어 그 간의 하굿둑 개방 추진경과 영상물을 상영한다.
 
특히, 2015년 한국 강의 날 대회와 부산시 하굿둑 개방 선언, 환경단체 하굿둑 개방 1300인 서명, 개방염원 시민한마당, 2016년 낙동강 하구 현장방문 및 시민과의 대화, 2017년 3차 용역 확정에 따른 시민다짐한마당 행사 등 힘차게 달려온 ‘하굿둑 개방의 물결’을 따라가 보는 시간을 가진다.
 
‘낙동강 하굿둑 개방 추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점이 될 올 해 정기총회가 120여명의 회원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시 한 번 시민염원 결집을 강화해 실질적인 기수복원 실현기반을 마련하는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달 착수하는 ‘낙동강 하굿둑 개방 정부공동 연구용역’ 추진 과정에서 지속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바람직한 하구복원’ 방안을 담아낼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모아 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시민들의 더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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