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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포항~영덕구간 빠르면 26일 개통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8-01-16 17:57

지난 11일 이희진 경북 영덕군수(왼쪽)가 동해선 포항~영덕구간 본격 개통을 앞두고 현지 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덕군)


지난해 발생한 ‘11.15 포항 지진’으로 개통이 연기된 포항~영덕간 동해선 철도가 곧 개통한다.

경북 영덕군은 철도시설공단과 국토교통부가 오는 25일 개통식을 열고 다음날 인 26일 전면 개통을 검토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앞서 철도시설공단은 토목(노반?궤도), 건축공사 등 모든 공정을 마무리한데 이어 지난 12월 영업 시운전을 마무리했다.

동해선 포항~영덕구간은 당초 지난해 12월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포항지역에 지진이 발생하면서 구조물 안전을 면밀히 점검하기 위해 개통을 연기했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본격 개통에 앞서 지난 11일 동해선 포항~영덕구간에 대한 현지 확인시간을 가졌다.

열차는 상행방면(영덕→포항) 1일 7회, 하행방면(포항→영덕) 1일 7회 운행하게 된다.

포항 발 첫 열차는 오전 7시 58분에, 마지막 열차는 오후 7시 30에 출발하고 영덕발 첫 열차는 오전 8시 52분, 마지막 열차는 오후 8시 50분에 출발할 예정이다.

34분이 소요되며, 월포역, 장사역, 강구역에 정차한다.

열차의 전 좌석은 자유석이며 요금은 2600원이다.

경로자 30%, 장애인 30~50%, 어린이 50%, 국가유공자는 50%가 할인된다.

주중 열차 이용고객은 정기승차권을 이용하면 45~60%를 할인 받는다.

특히 포항역에서 KTX와 일반열차(새마을, 무궁화)로 환승할 경우 영덕~포항 구간 요금의 30%가 할인된다.

영덕군 관계자는 "한국철도공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동해선 철도 개통으로 지역경제가 한층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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