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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육성 교육경비에 24억원 투입

[강원=아시아뉴스통신] 이순철기자 송고시간 2018-01-17 11:05

초등학교 7개소 환경개선, 학습능력 향상, 교육도서관 증축 등 지원
올해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 확대, 24개 학교 2100명 수혜
양양군청 청사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강원 양양군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경비 지원사업에 24억원을 투자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도시권에 비해 열악한 농어촌 교육환경을 극복하고, 심신이 고루 건강한 전인적 인재육성과 학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학교시설 환경개선사업과 학습능력 제고사업 등에 활용될 교육경비 23억 8800만원을 편성, 관내 각급 학교와 양양교육도서관에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 내 초등학교 7개소 환경개선사업에 집중 투자해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활력 있는 학교 환경을 제공한다.

송포초등학교 급식소 설치와 회룡?현성?현북초등학교 다목적실 건립에 1억 2천만원씩을 지원하고, 건강한 체육활동 지원을 위해 조산?손양?강현초등학교 천연잔디구장 조성에 총 1억 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또 지난 1991년 개관한 양양지역 유일의 공공도서관인 양양교육도서관이 좁고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호소함에 따라 쾌적한 도서관 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도서관 증축 및 리모델링 사업에 3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공교육 내실화와 교육 질 향상을 위해 중?고등학교 방과후학교 및 기숙사 운영, 사이클 인재 육성을 위한 양양여중고 및 양양중고 체육경기지도자 인건비 지원, 학습능력 제고사업 등에도 5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군은 아동의 비만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식생활의 불균형으로 인해 각종 질병이 증가함에 따라,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위해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교실 아동 400여명을 대상으로 과일?간식 지원사업도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초등학생 영어체험교실과 오케스트라 운영 지원, 지역인재 육성사업에도 1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무상급식을 고등학교까지 확대 운영, 8억원의 사업비로 관내 24개 초?중?고 2100명에게 친환경 급식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기송 자치행정과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과 지역발전을 이끌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경비를 지속적으로 확대 투자하고 있다”며“우수인재가 양질의 교육환경 속에서 미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양군은 지난해 교육경비 지원사업으로 17억 8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초등학교?중학교 무상급식 지원과 교육시설 개선사업 등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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