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 공연 모습.(사진제공=정선군청) |
강원 정선군에서는 원형보존을 위한 정선아리랑 예능보유자 음원채록 및 음반발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1971년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 지정 및 2012년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정선아리랑의 원형보존 및 전승과 함께 다양한 교육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한다.
또 정선아리랑 예능보유자는 유영란(여, 1954), 김남기(남, 1941), 김형조(남, 1952), 김길자(여, 1968) 등 4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에 정선아리랑 음원은 지난 2003년 채록 후 15년 만에 진행되어 그 의미가 크다.
또 이번에 진행하는 음원 채록은 정선아리랑 예능보유자 4명이 함께 참여해 긴아리랑 및 엮음아리랑, 자진아리랑 등을 채록 및 음반 발매를 올해 상반기에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군에는 정선아리랑 예능보유자 4명을 비롯해 전수교육조교 7명, 정선아리랑 이수자 12명, 전수장학생 6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정선군 관계자는 “정선아리랑 예능보유자 음원 채록을 통해 한국의 소리, 세계의 소리인 정선아리랑 전승·보존은 물론 후손에게 물려줄 가치있는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