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ETRI, "향후 6년간 모바일 트래픽 급증할 것"

[=아시아뉴스통신] 최연정기자 송고시간 2018-01-17 15:44

이동통신 데이터 트래픽 추이 및 4G 비중 그래프.(사진제공=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7일 '국내 모바일 트래픽 현황 및 전망'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전파자원의 선제적 확보·공급이 가능한 주파수 선순환 기술 개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발표 내용은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트래픽 추세 ▲이용자 특성별 트래픽 현황 ▲ 이동통신 가입자 전망 ▲이동통신 트래픽 전망 등이다.

ETRI에 따르면 지난 해 3분기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인구 대비 이동통신 보급률이 122%를 넘어섰다.

또 이동통신 대비 4세대 이동통신(4G) 가입률은 78% 수준으로 이동통신 데이터 트래픽은 305 페타바이트이며, 그중 4G는 99.6%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5세대 이동통신(5G) 혁신 서비스에 대한 수용도 또한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향후 6년간 국내 이동통신 트래픽은 10배 급증해 오는 2023년 말에는 3.2 엑사바이트에 이를 전망이다.

트래픽을 수용하는 주파수 포화용량이 한계에 이르면 이동통신 서비스는 전송지연과 통화 끊김, 비디오 시청불가 등의 전송품질(QoS)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이 트래픽 증가를 수용하기 위해서 무선 네트워크의 용량을 증가시키는 기술개발 및 추가 주파수 공급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새로운 주파수 대역에 대한 공급이 가시화 돼 원활한 5G 패러다임 전환을 세계 최초로 맞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승근 전파자원연구그룹 프로젝트 리더는 "매년 트래픽 전망보고서가 정례화 되면 이동통신 기술개발 및 주파수 할당계획, 5G 주파수 공급시기와 공급량 등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번 트래픽 전망은 시간 흐름에 따른 가입자당 트래픽 변화량을 곱으로 산출해 합리적으로 추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스코(CISCO), 에릭슨(Ericsson) 등 세계 주요 통신업체에서는 주기적으로 세계 모바일 트래픽 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