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뉴스홈 정치
조진래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 마산 3.15발원지서 ‘성명 발표’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8-01-17 16:56

17일 창원시장 출마를 선언한 후 지역 곳곳을 누비고 있는 조진래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이 마산합포구 오동동 3.15발원지를 찾아가 성명서 발표에 앞서 설치된 3.15발원지 동판을 닦아 주고 있다.(사진제공=조진래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 사무소)

‘2018년 지방선거’에 창원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조진래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이 17일 마산합포구 오동동 3.15발원지에서 ‘3.15의거 민주화 정신 수호 성명서’를 발표한 후 이어서 창원공단을 상징하는 ‘정밀공업진흥탑’을 방문했다.

자유?민주?정의가 기본 정신인 3?15마산의거는 현대사에 있어 최초의 민주?민족운동으로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을 뿐 아니라 민족 평화 통일운동으로 확산돼 왔다.

조진래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은 3.15발원지 동판을 깨끗이 닦은 후 이곳에 설치돼 있는 소녀상의 얼굴을 닦아 주고 준비해 간 목도리를 매어주는 등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조진래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은 “마산 3.15의거가 독재정권에 항거한 이 나라 최초의 민주화운동”이라며 “오늘 다시 한 번 가슴에 깊이 새기게 된다”고 부연했다.

특히 “지난 2010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마산 3.15의거는 우리나라 근대 민주화운동의 위대한 초석인 만큼 범국가적인 행사로 보다 확대 발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진래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은 “최근 호남 일부 지역에서 마산 3.15의거의 의미를 격하시키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데 대해 심히 우려를 금할 수 없으며, 단호히 배격한다”고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수많은 희생자를 남긴 민주성지 마산 3.15의거는 4.19혁명을 비롯한 이 나라 근현대 민주화 역사의 중요한 유산”이라며 “문화예술 행사 등 광범위한 축제행사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조진래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은 “마산 3.15의거 기념사업이 전국적인 축제행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담기구 발족과 함께 한국 민주주의 전당 마산유치에도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며 “저 조진래도 반드시 창원시장에 당선돼, 자유?민주?정의가 살아 있는 창원을 널리 알리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17일 창원시장 출마를 선언한 후 지역 곳곳을 누비고 있는 조진래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이 마산합포구 오동동 3.15발원지를 찾아가 성명서 발표에 앞서 이곳에 세워져 있는 소녀상에 미리 준비한 목도리를 매워 주고 있다.(사진제공=조진래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 사무소)

조진래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은 성명 발표에 이어 곧바로 창원공단을 상징하는 ‘정밀공업진흥탑’을 찾았다.

‘정밀공업진흥탑’은 창원, 마산, 진해의 중심지인 신촌광장에 세워져, 규모는 연면적 8235.2㎡에 높이 25m로 정밀기술만이 세계 제조업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미사일 모형이다.

탑 아래 비문에는 ‘우리 민족사에 찬란한 정밀공업의 금자탑을 세우자!’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