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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 65세 노인 버스비무료·고교 무상교육" 공약 발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8-01-18 11:59

18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양승조 국회의원(가운데)이 복지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최 솔 기자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병)이 18일 도내 65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와 고교 무상교육·급식을 약속했다.

양 의원은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일 출마선언에서 '노인이 행복한,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실현을 약속했다"며 복지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양 의원은 "수도권 65세 이상 어르신은 전철과 도시철도를 무료로 이용하고 있으나 지방에서는 그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지역차별이자 형평성에 맞지 않는 복지정책"이라고 말했다.

특히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재정부담 질문에 "중요한 것은 동등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점"이라며 "노인 이동권은 포퓰리즘이 아닌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6년 국회예산정책처 비용추계 응용 결과 필요한 재원은 1154억우너으로 추계됐다. 재원은 중앙정부와 도, 각 시·군과 분담해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양 의원은 또 "고교 무상교육과 무상급식을 우선 시행하고, 미래에는 무상교복,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용도서구입비 지원으로까지 확대하겠다"며 "일부에서 제기하는 퍼주기나 시혜가 아닌 선진국을 상징하는 기본 자세"라고 피력했다.

양 의원은 무상교육은 연간 1139억원, 무상급식의 경우 458억원의 재원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하고, 향후 도와 도교육청, 각 시·군과 머리를 맞대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오는 22일부터 홍성군을 시작으로 도내 15개 시·군을 순회하며 민생탐방에 나서고, 매주 1회 공약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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