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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보령지청, 2018년 사망재해 감소 중점 추진계획 수립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진영기자 송고시간 2018-01-18 12:55

2017년 사망재해 분석 통한 맞춤형 감소 대책 마련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아시아뉴스통신 DB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은 2017년 발생한 사망재해에 대한 재해 원인을 상세히 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토대로 ‘2018년 맞춤형 사망재해 감소 중점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18일 보령지청에 따르면 2017년도 보령지청 관내 사망재해는 총 14건으로 2016년 대비 3건(4명) 감소했으며 감소 실적 대부분이 건설업에서 감소했다.

이는 2017년도에 실시한 중·소규모 건설현장 산재예방활동을 강도 높게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사망자수 14명 중 건설업에서 9명(64.2%)으로 절반 이상이 유형별로는 건설 추락재해가 3명, 지역별로는 서산에서 4명 발생했다.

이밖에 공사 내용별로 보면 2017년 사망재해 중 제조업체에서 생산설비에 대한 유지·보수공사 등 비정형작업 중 사망한 사건이 4건, 최근 태양광 설치 공사 급증으로 관련 공사 중 사망한 재해도 2건이나 발생했다.

대부분 사망사고는 중·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추락 재해로 사망했으며 이외 설비유지·보수공사 중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령지청은 분석 자료를 토대로 2018년도 사망재해 감소를 위한 중점 추진계획을 중·소규모 건설현장과 대형 사업장 관리방안으로 마련하고 중·소규모 건설 재해 예방을 위해 규모별(중?소규모 현장)?유형별(추락)?시기별(3대 취약시기)로 특화된 감독을 실시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소규모 현장에 대해서는 추락 재해 안전조치 이행사항에 대해 집중 감독을 실시해 현장 내 안전이 확보되도록 해 나갈 방침이다.

대형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내 발전소 및 서산 대산화학단지 내 플랜트 사업장 등 설비유지·보수 공사 계획 예정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에 공사계획서를 받아 위험공정에 대한 집중관리 등 예방적 산재 감소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건설·제조 및 타워크레인 등 대형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사업장을 밀착관리 사업장으로 선정해 진행공정 동향 수시 파악, 위험 작업 시 적시 감독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한흥수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장은 “이번 상세 분석을 통한 2018년도 맞춤형 추진계획이 향후 같은 사고유형의 재해를 예방하는데 그 의미가 충분히 있다”라며 “비록 넓은 관할지역에 비해 인력이 부족하지만 우리 관내에서는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는 근로자가 단 한명도 발생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사업장 스스로도 사망재해 예방을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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