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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앞바다서 어선 충돌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요섭기자 송고시간 2018-01-18 13:09

베트남인 선원 1명 실종···나머지 선원 6명 구조
18일 오전 5시 울산 앞바다에서 어선 2척이 충돌해 울산해경이 사고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제공=울산해양경찰서)

울산 앞바다에서 18일 어선 2척이 충돌해 베트남인 선원 1명이 실종됐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동쪽 37㎞ 해상에서 20t 자망어선 동진호(정자 선적)와 181t 선망 운반선 대진호(다대포 선적)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동진호에 타고 있던 베트남인 선원 A(40)씨가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나머지 6명은 대진호에 의해 구조됐다.

울산해경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경비함정과 중앙구조특수단, 해경구조대, 남해청 헬기, 해경항공기를 사고 해역에 급파하고, 인근에서 조업하고 있던 어선 등을 동원해 실종자를 수색중이다.

구조된 선원 가운데 1명은 발목 통증을 호소해 동구 방어진항으로 이송됐다.

이날 충돌로 파손된 동진호에서 기름이 유출될 것에 대비해 에어벤트(통기관)를 봉쇄하는 작업도 이뤄졌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동진호는 오른쪽 선수쪽이 파손됐지만, 침몰하지 않고 바다에 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해경은 충돌한 선박 승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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