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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 ‘산림가치 높이기’ 총력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8-01-18 16:57

2018년도 345억원 투입, 도민 체감형 3대 전략과제 추진
산림환경연구원 정책 브리핑.(사진제공=경상남도)

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이 올 한해 미래 전략적인 산림시책 추진을 위해 연구원 기능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연구원은 도민이 체감하는 다양한 산림연구사업과 수목원 인프라 강화 및 선도적인 산림복지 제공,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사방사업에 올해 총 345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경남도내에는 산림이 67%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육지 최고봉인 지리산을 비롯한 수려한 경관을 지닌 명산들이 위치하고 있다.

경남도는 산림에 감추어진 무한한 잠재력을 일깨우기 위해 경남 미래 50년 전략사업의 일환인 한방항노화사업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산림환경연구원의 역할이 보다 많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연구원은 산림자원화 및 가치증진을 위한 다양한 연구기능 수행은 물론 도립수목원 2곳과 금원산자연휴양림에 대해 도민의 이용만족도를 높이고, 산림재해로부터 도민을 보호하기 위한 산사태 예방 사방사업 등 도민 체감형 3가지 중점과제를 적극 추진한다.
  
▶산림자원 가치향상 및 도민 밀착형 연구기능 강화

  
산림환경연구원은 올해 6억8000만원을 투입해 유용산림자원 개발·육성과 시험연구 활성화를 위한 연구사업을 추진한다. 유용산림자원 개발 및 육성을 위해 지난해 채종임분을 6개소를 추가 지정했으며, 향후 노각나무, 동백나무 등 특용수종 육성을 통해 산림자원 보급기반을 조성으로 임업인의 소득창출 향상에 연구를 집중한다.
 
또한 산림청 R&D 공모사업으로 2016년에 선정돼 연구수행 중인 ‘산초유 효능구명 및 산업화 연구’ 사업은 지난 해 산초유 생산표준공정 확립과 산초유 품질관리를 위한 기본 체계를 수립했다.

올해부터는 산초유 산업화를 위한 기능성 물질분석 등을 통한 본격적인 연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내 임업인들에게 실용가능한 시험연구를 위해 올해 6600만원 사업비를 투입해 청미래덩굴(망개나무) 증식 및 이용기술개발 사업은 물론 경남지역 생활권 수목 피해진단 및 방제사례 등 연구기능을 강화하여 도내 임업기술향상·보급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산초유 정제 및 저장성 연장방법 등 특허등록 3건, 산초종자 정선장치 등 특허출원 5건, 학술지 논문 4건을 개제했다. 향후 지속적으로 임업과 관련한 신성장 동력개발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상남도수목원 및 금원산생태수목원·휴양림 인프라 확충

  
연구원은 연간 40여만명이 방문하는 경상남도수목원의 기능강화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화석을 전시한 화석원과 자연형 폭포 및 분수 등의 친수시설을 확충해 볼거리를 다양화한다. 목공 체험장과 대나무 풍경 설치하기 등 세대별 다양한 현장체험 행사도 운영해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수목원 산정호수 주변 4800㎡에 5억원의 사업비로 규화목 등을 활용한 화석원 조성, 친수시설 확충으로 수변식물 생태기능 강화 등 다양한 볼거리를 확충한다. 희귀식물을 비롯한 남부지역에 서식하는 다양한 식물 종을 확보해 증식보존을 통한 수목원 고유기능 강화를 위한 연구사업도 강화한다.
  
특히 여가활동과 개인취미생활의 발전으로 관심이 높아진 목공에 대한 체험과 모든 방문객들이 쉽고 즐겁게 배우는 대나무 풍경 만들기 등의 체험과정은 단순한 관람 차원을 넘어 또 다른 추억거리로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인다.
  
또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산지대 수목원과 휴양림이 공존하는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는 고산수목원 특성화 사업을 추진해 유전자원 보존증식을 통한 산림자원을 육성하고, 다양한 숲속 휴양?체험시설 확대를 통해 관람객들의 만족도 향상을 도모한다.
  
▶산림재해 예방을 위한 사방사업을 추진해 인명·재산피해 최소화

경남도는 올해 257억원을 투입해 산사태취약지역 중심의 산림재해 예방을 위한 사방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사방댐 48개소, 계류보전 32km는 우기전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며, 기존 사방시설물은 체계적인 유지관리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 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사방댐 48개소, 계류보전 32km, 산림유역단위 재해예방 및 경관조성을 위한 산림유역관리사업 4개소 등 사방사업 신규조성에 245억원, 기존 사방시설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8억원을 투입해 611개소를 점검·안전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관리 및 안전조치 사업 64개소를 추진하며, 2019년 적정 대상지 선정 및 사전절차 이행을 위한 타당성평가 87건에 4억원을 투입한다
  
사방사업은 과거 태풍 ‘루사’, ‘매미’ 등 재해발생 시 토석류 차단으로 피해를 최소화 시키는 효과가 검증된 사업이다.

경남도는 품질향상을 위해 지난해 11월 실시설계용역 업체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사방사업 품질향상’ 교육과 지난 1월 전문가 심의와 설계심사를 실시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앞으로도 재해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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