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정두 의창구 대민기획관 주재로 소나무재선충병 완전 방제를 위한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
경남 창원시 의창구는 18일 서정두 대민기획관 주재로 창원방문의 해 ‘건강한 숲 가꾸기’ 일환으로 소나무재선충병 완전 방제를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는 전 부서장과 관련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더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서별 직원들과 함께 논의한 방제 대책은 ▲권역별 체계적인 완전방제와 집중관리 ▲드론 활용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 ▲소나무재선충병 포상금 추진 ▲주민 예찰단 운영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과 연접지역 관리 강화 ▲점진적 소나무 대체목 조림 등 다양한 제안이 나왔다.
의창구는 지난해 피해목 제거, 나무주사, 항공?지상방제 등 모든 방안을 동원해 소나무재선충 확산 방지를 위한 해결책을 강구했다.
올해도 연초부터 재선충 피해 고사목(감염목) 제거 13만본, 재선충병 나무주사 8만본, 항공방제 150ha 등 완전 방제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서정두 대민기획관은 “건강한 숲 조성을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완전 방제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소나무재선충병은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몸에 기생하다가 성충이 소나무의 잎을 갉아 먹을 때 매개충이 나무에 침입해 소나무가 말라 죽는 일명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무서운 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