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경찰서 여성청소년 수사팀이 '디딤돌상'을 수상한다. (왼쪽부터)최선영 경장, 박홍조 경사, 차경식 경위, 정철현 경위.(사진제공=함안경찰서) |
경남 함안경찰서(서장 정규열)는 여성청소년 수사팀 차경식 경위, 정철현 경위, 박홍조 경사, 최선영 경장이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가 선정하는 '디딤돌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전국 경찰서, 검찰청, 법원을 대상으로 성폭력 사건의 수사와 재판과정에서 피해자의 인권을 보장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서울 고등법원 제12형사부를 비롯한 6개 기관 중 1개 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23일 서울여성프라자 국제회의장에서 ‘디딤돌상’을 수상한다.
함안경찰서 여성청소년 수사팀은 평소 신속하고 정확하게 사건을 처리하면서도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으로 피해자의 인권보호를 앞장 서 왔다는 평가 받았다.
어려운 가정형편에서도 유아를 양육하는 지적장애 피해자를 위해 경찰서 자체적으로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쓰고) 운동’을 전개해 육아용품을 전달한 점 등은 평소 함안경찰서 여성청소년 수사팀의 인권감수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디딤돌상은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가 지난 2004년부터 성폭력 범죄 수사·재판 과정에서 피해자 인권보장에 기여한 경찰관, 판사, 검사 등을 대상으로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