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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유성구청장, 유성터미널 의혹 "신뢰회복 위해 롯데 측의 해명도 필요"

[=아시아뉴스통신] 최연정기자 송고시간 2018-01-19 15:34

 
19일 허태정 유성구청장(왼쪽)이 대전도시공사를 방문해 유영균 도시공사 사장과 유성복합터미널 관련 의혹에 대해 면담을 갖고 있다.(사진제공=유성구청)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19일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 의혹과 관련, "대전시와 도시공사, 하주실업과 롯데 측 모두 빠른 시일 내에 해명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허 청장은 이날 대전도시공사를 긴급 방문해 유영균 사장과의 면담에서 우선 "최근 언론을 통해 제기된 롯데-지산-하주실업 관련 의혹으로 인해 주민들의 걱정과 실망이 매우 크다"며 "복합터미널 조성사업에 차질이 빚어짐에 따라 유성구 보건소 신축사업마저 지연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에 이어 "법적 하자가 없다면 조속히 의혹을 해소하고 사업 절차를 이행해 더 이상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 사장은 "주민들에게 염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며 "그동안 사업자 선정 절차에 대해 수차례 해명했음에도 의혹이 갈수록 커져 주민들의 오해를 사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하주실업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배경에 대해서는 절차상 하자가 없다"며 "적극적인 해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하주실업이 선정된 가운데, 지난해 사업 무산의 주범이었던 롯데와 지산이 하주실업과 연관됐다는 의혹이 최근 불거지면서 시민단체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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