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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소나무 재선충병 완전 방제 '총력'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기자 송고시간 2018-01-19 16:10

의령군이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사진제공=의령군청)

경남 의령군은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을 차단하고 건강한 산림자원을 육성하기 위해 매개충인 솔수염 하늘소의 우화시기 전인 3월말까지 방제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령군에는 2005년도에 의령읍 동동리 남산 일원에서 최초로 3본에 소나무 재선충병이 발생한 이후 2008년도에 청정지역으로 선포되었으나 2011년도에 재 발생되어 2013년까지 점차 피해가 확산하다가 현재는 재선충병 발생이 감소하고 있다.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이 줄었지만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재선충병의 피해정도가 심한 지역인 남강·낙동강 주변 의령읍, 화정면, 용덕면, 정곡면, 지정면 일대에 10억 원을 투입해 수집, 훈증, 파쇄를 동시 실시하는 등 방제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재선충병은 소나무, 잣나무 등 소나무류에 기생하는 재선충이 급속하게 증식하여 나무가 말라죽는 병이다.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 등을 매개충으로 감염되며, 한번 감염이 되면 치료가 불가능하고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목이나 감염 우려가 예상되는 고사목을 모두 제거 해야하는 치명적인 병이다.

군 관계자는 “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감염목을 조기에 발견하고 발견후 신속히 방제 처리하는 것이 최우선이며 감염목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헬기나 드론을 활용한 항공예찰과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동원한 지상예찰로 감염목을 빨리 발견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산속에 훈증 처리된 소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하기 위해 훼손하거나 소나무 반출금지 구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무단 이동하는 것이 금지되고, 이를 위반 했을때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물리게 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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